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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유지' 횡보...'전세는 매물 부족 심화'

동작·용산 등 선호단지 위주 국지적 강세 지속…경기 규제지역 오름세 뚜렷
서초구 전세가격 0.58% 급등하며 2021년 이후 4년 6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 청년일보 】 10·15 부동산 대책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보합권에서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되는 반면,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서초구 등 일부 지역이 수년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셋째 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18% 오르며 11월 말부터 0.17~0.18% 사이의 횡보 흐름을 나타냈다.

 

서울 내에서는 동작구가 사당동과 상도동 위주로 0.3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용산구(0.31%)와 성동구(0.31%)가 그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0.28%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전주 대비 소폭 줄었으며, 서초구는 0.24%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시장 상황에 대해 "참여자들의 거래 관망 분위기 속에서,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 및 대단지·신축 등 선호단지 위주로 국지적 상승거래 발생하며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에서는 10·15 대책으로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에 편입된 지역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시 수지구는 각각 0.4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과천시(0.38%), 안양시 동안구(0.37%), 하남시(0.37%)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부천 오정구는 0.24% 하락하며 지역별 편차를 나타냈다.

 

지방 매매가격은 0.02% 올랐으며 울산이 0.20% 상승하며 오름폭이 컸다. 반면 제주는 매매(-0.03%)와 전세(-0.04%)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강원은 매매가격이 보합으로 전환됐다.

 

 

전세시장은 수도권(0.13%)과 서울(0.16%)이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서초구는 잠원동과 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0.58% 급등하며 2021년 6월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을 갈아치웠다.

 

성남시 수정구는 0.80% 오르며 경기도 내 최고 상승률을 보였고, 세종시도 0.40% 상승하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전세시장에 대해 "매물부족 지속되는 가운데, 학군지·역세권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 꾸준히 발생하며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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