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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KOLAS 국가공인시험기관 신규 인정 획득

수소용품 29종 규격·484개 항목 최대 규모 인정
해외 인증 지원 및 수소경제 활성화 박차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가 수소 안전관리의 핵심 거점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시험·인증 공신력을 확보하며 국내 수소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공사는 지난 24일, 센터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KS Q ISO/IEC 17025’에 따른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을 공식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정은 수소법 시행에 따라 구축된 센터의 시험·검사 역량이 국제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에 부합함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인정 범위는 수소용품 분야에서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수소추출설비(ISO 16110), 수전해설비(ISO 22734), 연료전지(IEC 62282) 등 총 29종의 규격과 484개에 달하는 세부 시험항목을 포함하고 있어, 기존 국내 타 시험기관 대비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센터는 이번 KOLAS 인정 획득을 바탕으로 국내 수소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BSI KOREA, SZU KOREA, TUV NORD 등 글로벌 인증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태로, 향후 외부시험소 등록 절차를 가속화해 국내에서도 유럽 CE인증이나 영국 UKCA인증 시험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가동할 예정이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인정 획득은 수소용품 검사 및 시험 품질의 고도화를 통해 공사의 신뢰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소 안전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수소산업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개소 이후 수소추출설비와 연료전지 등 수소용품에 대한 법정검사를 수행해 온 센터는 이번 국제 공인 자격 획득을 통해 단순 검사기관을 넘어 국내 수소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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