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이 개점 10년 4개월 만에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5년 8월 오픈한 이후 5년 4개월 만인 2020년 국내 백화점 최단기간 ‘연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이번엔 최단기간 연매출 ‘2조 백화점’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서울과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 첫 ‘2조 백화점’이란 기록도 세우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7일까지 판교점 누적 매출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판교점의 매출(1조7천300억원)보다 약 16% 신장한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판교점은 오픈 이후 매장 확장이나 증축 없이 매년 5%에서 23%가량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백화점 최단기간 연매출 1조 기록을 세운데 이어, 가장 빨리 연매출 2조를 달성한 백화점에도 이름을 올렸다”며 “이번 최단기간 연매출 2조 돌파로 판교점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백화점으로 우뚝서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의 최단기간 연매출 2조 돌파에 대해 국내 백화점 최고 수준의 럭셔리 MD 경쟁력과 판교 지역은 물론 서울·경기 등 넓은 광역 상권 고객을 보유한 점, 그리고 미식·예술·체험 등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 등이 주효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판교점의 성과는 단순한 매출 확대가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이 ‘무엇을 팔 것인가’에서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앞으로도 고객 경험 혁신과 리테일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국내 대표 럭셔리 리테일의 중심축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