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뉴욕증시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유통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중 무역합의 기대과 더불어 주요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21포인트(0.20%) 상승한 28,121.68포인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44포인트(0.18%) 상승한 8,647.93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6.88포인트(0.22%) 상승한 3,140.52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8.68포인트(0.50%) 하락한 1,723.27포인트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 주가가 강세를 보인 점도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베스트 바이는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10% 가까이 올랐다. 스포츠용품 매장 딕스 스포팅 구즈 주가는 18% 이상 폭등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9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0.7% 감소한 연율 73만3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신규주택판매는 70만1천 채가 73만8천 채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반면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11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8에서 마이너스(-) 1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문가 전망치 5.5는 큰 폭 하회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알리바바홀딩스 (2.23%), 페이팔 (1.68%), 프록터앤드갬블 (1.45%), 등이 상승했으며, 엔비디아 (-1.9%), 테슬라 (-2.21%), 휴렛 패커드 엔터스라이즈 (-8.48%) 등이 하락했다.
▲뉴욕증시 주요종목 마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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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