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뉴욕증시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2포인트(0.15%) 상승한 28,164포인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7.25포인트(0.66%) 상승한 8705.18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3.11포인트(0.42%) 상승한 3,153.63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12.64포인트(0.73%) 상승한 1,735.91포인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알리바바홀딩스 (3.14%), 텍사스인스트루먼트 (2.18%), 컴캐스트 (2%) 등이 상승했으며, 인텔 (-0.66%), HP (-1.35%), 보잉 (-1.48%), 등은 하락했다.
미국 주요 경제 지표가 일제히 개선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유지됐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가 연율로 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속보치 1.9%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1.9%를상회했다.
기업투자 지표가 속보치보다 개선됐고 재고가 늘어난 점도, 성장률 상향 조정에 기여했다고 저널은 분석했다. 다만 재고의 성장 기여 효과가 컸던 점은 향후 성장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PCE)도 예상과 같은 0.3% 증가하며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도 유지되면서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가 막바지 진통 단계라고 말했다.
최근 미·중 고위 관계자들이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는 가운데, 이날 특별한 악재가 불거지지 않았다. 하지만 구체적인 합의 시한이나 내용 등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관망 심리도 유지됐다.
▲뉴욕증시 주요종목 마감현황
|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