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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 국내 시판 허가

2016년 유럽‧2020년 미국 및 일본 허가 승인 전망

 

 

【 청년일보 】 SK케미칼은 28일 포르투갈 최대 로컬 제약사인 비알(BIAL)이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성분명opicapone)’의 국내 공급을 위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과 비알은 지난 2018년 2월 온젠티스의 국내 독점 공급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에 첫 도입되는 파킨슨병 치료 신약인 온젠티스 캡슐은 2020년 하반기 정식 공급될 예정이다.

 

SK케미칼이 이번에 승인 받은 온젠티스 캡슐은 레보도파‧도파탈탄산효소 억제제 투여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운동동요 증상을 동반한 파킨슨 증후군 환자에 투여해 레보도파(levodopa)가 혈류 내에서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고 효과를 연장시켜 증상을 개선한다.

 

대개 뇌의 신경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한 파킨슨병 환자는 이를 보충하는 치료제인 레보도파를 투여한다. 레보도파는 장기 투여 시 약효 지속 시간이 단축되고 다음 번 약을 복용하기 전 몸 동작이 느려지는 등의 운동동요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온젠티스는 원개발사 비알이 유럽과 한국 등 전 세계 30개국에서 1000명이 넘는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2개의 3상 임상 시험에서 말초 신경의 레보도파 분해를 억제해 뇌로 전달되는 비율을 높이는 기전을 통해 위약 대비 환자가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시간(Off-time)을 유의하게 개선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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