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새해 첫 거래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새해 첫날 지급준비율(지준율·RRR) 인하 소식에 상승으로 화답한 셈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에 330.36포인트(1.16%) 상승한 28,868.8포인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9.59포인트(1.33%) 상승한 9092.19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27.07포인트(0.84%) 상승한 3257.85포인트로 마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87.91포인트로 마감하며 38.29포인트(2.07%)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6일부터 지준율을 5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로 약 8천억 위안(1천149억 달러)의 유동성이 투입될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이 지준율 인하에 이어 경기 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기대도 덩달아 강화됐다.
이날 종목별로는 AMD가 7% 이상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큰 폭 올랐다. 반도체 중심 상장지수펀드인 반에크 벡터 반도체 ETF는 지난해 연간으로 62%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2.3% 올랐다.
이날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1.81%, 기술주가 1.73%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커뮤니케이션도 1.3% 이상 상승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의 부양 기조 등이 연초 증시의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평가했다.
2일(현지시간) 주요종목 마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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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