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으로 7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6포인트(0.55%) 내린 2,215.58을 가리켰다.
지난 사흘 연속 상승한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6.45포인트(0.29%) 내린 2,221.49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3억원, 2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4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어제 미국 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지수가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인 만큼 오늘은 장 초반에 조정을 받고 있다"라며 "미국 증시가 강보합 정도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51%), 은행(-1.35%), 철강·금속(-0.94%), 증권(-0.93%) 등이 약세였고 서비스(0.66%), 음식료품(0.42%), 비금속광물(0.17%), 운수창고(0.05%)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포인트(0.28%) 하락한 670.83을 가리켰다.
지수는 0.42포인트(0.06%) 오른 673.11로 개장한 후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억원, 18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원 오른 1,185.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