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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뉴욕증시...다우지수 3.29% 또 하락

 

【 청년일보 】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사로잡혀 연일 급락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언제, 어디까지 확산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패닉의 가장 큰 배경이다.

 

보통의 경우 큰 폭의 하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반등하는 것이 상식이지만 코로나19 공포에는 반등시도없이 무차별 폭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6분(이하 미 동부 시각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7.2포인트(3.29%) 하락한 24,919.4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5.81포인트(1.92%) 하락한 25270.83포인트에 장을 시작했지만, 장중한때 1085.63포인트(4.21%) 하락하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4.24포인트(2.83%) 하락한 2894.5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전날보다 61.86포인트(2.08%) 하락한 2916.9포인트에 장을 시작했으며, 장중 한때 122.92포인트(4.13%) 하락하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23포인트(2.12%) 하락한 8385.25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6.74포인트(3.46%) 하락한 8269.74포인트에 장을 시작했으며, 장중한때 302.32포인트(3.53%) 까지 하락했다. 


이시각 현재 주요 종목의 주가 등락율을 보면 ▲테슬라 (-5.6%) ▲엑슨모빌 (-3.67%) ▲제이피모건 (-6.37%) ▲존슨앤존슨 (-5.27%) ▲알리바바 (-0.94%) ▲넷플릭스 (-3.72%) ▲알파벳(구글) (-1.88%) ▲페이스북 (-1.79%) ▲아마존 (-2.64%) ▲애플 (-2.9%) ▲마이크로소프트 (-0.16%) 이다.
 

WSJ과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도 잇따른 우려 속에서도 명확한 전망을 하지 못하고 있다.

 

베어드의 패트릭 스펜서 이사는 계속되는 주가 급락에 "우리는 오늘 아침 소방 호스로 물을 들이켜고 있다"고 비유했다.

 

`아테나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더그 코헨 이사는 "이것은 불행하게도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최악의 상황)'"이라면서 "이것은 표준 경제적 교과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펜 뮤추얼 애셋 매니지먼트의 지웨이 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이 현재 패닉을 느끼고 있다. 누구도 이 상황이 얼마나 악화할지 모른다"면서 "균형(중심)을 유지하면서 아직 저가매수에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이코노미스트인 피터 딕슨은 "투자자들이나 애널리스트들이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우리는 (시야가 안보여) 계기비행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시장이 크게 동요하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연내 3~4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개를 들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61.6% 반영했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얀 하치우스는 이날 연준이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3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소속 기업의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제로(0)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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