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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 임금삭감에 반발…경적 시위

 

【 청년일보】 현대중공업 하청 노동자들이 10일 오토바이 경적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사내하청업체들이 지난달 말 일당 5천원을 삭감하고 4대 보험 가입을 책임지지 않겠다고 통보해 오자 이날 시위에 나섰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점심시간을 이용해 하청 노동자 200명가량이 오토바이를 타고 경적을 울리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사업장을 돌았다.

이들은 하청업체 소속 팀장이 일시적으로 끌어모아 작업을 맡기고, 일당을 지급하는 이른바 '물량팀'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삭감 철회와 연장·야간·휴일 수당 등 법정 가산 수당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11일까지 작업을 거부할 방침이다.


노조는 작업 거부에 참여하는 하청 노동자 주로 조선사업부 건조부 소속이며 1천명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조는 "하청 노동자 임금 체불과 4대 보험 미가입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해왔다"며 "원청이 기성금 현실화와 적절 단가를 보장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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