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녹십자의 백신 부문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녹십자의 독감 백신, 대상포진 백신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09년 신종플루 사태 이후 2010년 글로벌 백신 기업 4곳의 합산 매출액이 30% 증가한 사례가 있다"며 "녹십자의 올해 백신 매출액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또 "녹십자는 올해 2분기 희귀성 질환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커 수익성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