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원대학교(총장직무대행 엄태석)는 제195 학군단(ROTC) 58기 일동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80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식은 이번 11일 총장실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전달된 장학금 800만원은 지난 3월 육군 소위로 임관한 서원대학교 제195 학군단(ROTC) 58기 일동이 모은 성금으로,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29명의 육군 소위들이 장학기금으로 마련했다.

학군단(ROTC) 58기 동문회 대표 박성찬 소위는 “장교의 길을 택한 후배들이 자랑스럽고 학군단 후보생 시절 학교와 선배로부터 받은 혜택을 후배들에게도 돌려주고 싶다”라며 “후배들이 서원대학교와 학군단의 일원으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학업과 군사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원대 엄태석 총장직무대행은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하면서도 서원대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58기 동문회의 따뜻한 후배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서원대 또한 학군단의 전통이 계승되고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인가 이후로 818명의 장교를 배출해 온 서원대학교 제 195 학군단은 2017년 최우수 학군단, 2018년 하계입영훈련 사격, 구급법 우수 학군단, 2019년 종합 최우수 학군단, 국방부 평가 우수학군단에 선정되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