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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소리 없이 오는 심근경색, 젊은 심장이 위험하다

 

【 청년일보 】 젊은 층의 심장이 위험해지고 있다. 20~30대 청년에게 심장질환의 위험성은 크게 와닿지 않을 것이다. 심장질환은 50대 이상에서 흔한 질병이고 연령에 따라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물론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최근 젊은 층의 심장질환 발병률과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 돌연사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심장질환 진료현황에 따르면, 20대 심장질환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40%이상 증가했다. 앞으로 젊은 세대의 심장질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젊은 세대의 관심이 필요하다.

 

심장질환 중 하나인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은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며 심장 근육에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급성으로 발생하는 급성 심근경색이 흔한 경우이다.

 

급성 심근경색이 악화되면 심장 돌연사, 즉 심장마비가 발생하게 된다. 급성 심근경색의 사망률은 높기 때문에, 심근경색 증상 발생 시 응급약물의 신속한 투여 등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심근경색은 증상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심근경색의 주 증상은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한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지만, 흉통 없이 비특이적인 증상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 깊은 관찰과 예방적 관리가 필요하다.

 

예방적 관리를 위해서는 급성 심근경색의 위험요인을 알아야 한다. 급성 심근경색은 위험요인은 고혈압, 당뇨, 흡연, 음주, 운동부족, 비만, 가족력 등이 영향을 줄 수 있고, 특히 젊은 층의 심근경색은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 된다.

 

결론적으로, 젊은 층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구화된 식습관 개선 및 운동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 식이, 운동, 생활영역에서 3-3-3원칙 생활요법을 지켜야 한다. 우선, 식이요법으로는 적게 먹고, 싱겁게 먹어야 하며, 고기가 아닌 채소를 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즉, 소식과 저염식이를 하며 채식을 하는 3가지 요소를 지켜야 한다.

 

물론 3원칙에 해당하는 식이뿐만 아니라 저지방 식이, 과일 섭취 등 적절한 식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운동요법으로는 적절한 운동방법 3가지를 지켜야 한다. 운동 전 3분간 준비운동을 통해 심장의 부담을 덜어 효과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또한, 한 번 운동할 때 30분~40분 이상으로 1주일에 최소 3일 이상 운동을 수행하여야 한다. 운동은 주로 달리기나 자전거와 같은 중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기저질환이나 운동이 어려운 다른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본인에게 맞는 강도와 적절한 운동 시간을 고려한 운동요법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 원칙인 생활요법에는 금연, 적정체중을 유지, 고혈압을 야기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가 해당한다.

 

특히 젊은 층에서 스트레스 관리는 필수적인데, 학업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고혈압을 발생시켜 급성 동맥경화와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의 심장질환이 늘어나는 만큼 이러한 3-3-3원칙을 기반으로 심근경색뿐만 아니라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젊은 심장을 지키자.
 


【 청년서포터즈 8기 박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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