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몽클레르가 적극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디지털 전략’을 강화한다.
몽클레르는 30일 이커머스를 직접 운영할 것을 발표하고 디지털 통합적 비전과 함께 새로운 기업구조를 정의하는 브랜드의 디지털화 방안을 밝혔다.
먼저, 몽클레르는 진화하는 전략적 비전을 지지하고 더욱 증폭시키기 위해, “디지털, 참여와 변화(Digital, Engagement and Transformation)”부서를 새롭게 신설했다.
해당 부서는 모든 디지털 채널에 걸쳐 브랜드의 전략을 시행시킴으로써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와 경험을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모든 형태의 디지털 커머스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조직 전반에 걸쳐 디지털 문화를 널리 퍼뜨리는 임무를 지닌다.
뿐만 아니라, 몽클레르는 기술적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퍼포먼스와 고객 분석 도구 등 다양한 디지털 지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이는 빅데이터를 행동과 연결시킬 수 있는 더 양질의 스마트 데이터로 변화해주며, 각 소비자들을 보다 잘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서 브랜드의 실시간 의사 결정은 물론, 제품 추천과 고객 소통 서비스 그리고 상품 계획 및 가격 책정에도 활용한다.
또한, 몽클레르의 이커머스 사업 성장에 도움을 준 육스 네타포르테(YOOX NET-A-PORTER) 그룹과의 생산적인 협업에 이어, 앞으로 몽클레르는 이커머스 채널을 자사화한다. 이는 2020년 10월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시행되며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몽클레르 회장 레모 루피니는 "기존의 관습과 규칙을 새로 쓰고, 고객과의 새로운 대화방법을 탐색해 낸 몽클레르 지니어스(MONCLER GENIUS) 프로젝트 이후, 저희는 공동체와 소통하는 방법에 있어 또 다른 전환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커머스를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곧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 맞춤형으로 선보이는 고객 여정(customer journey) 속에서 소비자의 경험이 가장 중요시되는 새로운 플랫폼 컨셉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