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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의 주요기사 종합] 삼성 파운드리 '승승장구'…퀄컴 중저가형 5G 칩도 수주

 

【 청년일보 】 금일 주요이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민주당 당 대표 시절 보좌관이 2017년 8~9월 추 장관 막내딸의 프랑스 유학비자 발급을 외교부에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외교부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는 소식이 있으며,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버라이즌에 이어 퀄컴의 5세대 이동통신(5G) 칩을 수주한 것 등의 주요이슈가 발생했다.

 

추미애 딸 프랑스 비자 문의는 '사실'... 외교부 "파악 중"

 

 2017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낼 당시 보좌관이 “프랑스 유학을 준비 중이던 추 장관 딸의 비자를 빨리 내 달라고 외교부를 통해 청탁한 적이 있었다”고 증언.

 

해당 문의가 당시 외교부 채널을 통해 실제 있었던 것으로 알려짐.

8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추 의원 측은 2017년 국회 담당 외교부 직원을 통해 딸 프랑스 비자 관련 내용을 문의.

 

외교부는 다만 이에 대해 일반론적으로 간략히 답하고 추가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 발급 담당 부처가 아닌 만큼 관련 안내만 했다는 것.

정부 관계자는 “(추 의원 측과 같은) 그런 문의를 외교부에서는 보통 받아본 적이 없다”며 “주프랑스 대사관에 문의했다는 내용은 아직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

 

은성수 금융위원장 취임 1년…코로나19 대응 여전한 숙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으로 분주한 가운데 9일 취임 1주년.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맞춤형 금융대책'을 안정적으로 운용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지만, 사모펀드 환매 중단 등 금융사고에 따른 금융당국 책임론, 포퓰리즘적 정책 등은 한계로 지적.

 

1년 전 취임식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 변화'를 거론했던 은 위원장은 1년간 말 그대로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마주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해야 하는 날들을 보냄. 코로나19 사태가 대표적.

금융위에 따르면 은 위원장도 금융위 수장으로 있었던 1년을 되돌아보며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기억에 남는 핵심 업무로 꼽음.

코로나19 위기 대응이 숙제로 주어진 상황에서 은 위원장의 진두지휘 아래 금융당국이 실물경제와 금융안정 지원의 '소방수' 역할을 했다는 평가.

 

삼성 파운드리 '승승장구'…퀄컴 중저가형 5G 칩도 수주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겨냥한 퀄컴의 5세대 이동통신(5G) 칩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짐.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퀄컴의 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4-시리즈의 생산을 맡게 된 것으로 전해짐.

4-시리즈는 중국 샤오미(小米)와 오포, 모토로라 등이 구매자로 알려진 중저가형 5G 칩으로, 내년 1분기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

퀄컴은 작년까지 플래그십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시리즈로만 5G 제품을 출시했다가 올해 들어 중고가형 7-시리즈와 6-시리즈의 5G 제품을 공개.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주로 7-시리즈 생산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초에는 퀄컴 5G 모뎀칩 'X60' 일부의 생산 계약을 따내기도 함.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최근 들어 대형 고객사 제품을 연속 수주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음.

 

韓 조선업, 두달 연속 수주 1위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2개월 연속 수주 1위를 이어감.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달 65만CGT(23척)를 수주.

 

이는 지난달 세계 발주량 86만CGT(36척)의 73%에 달함. 우리나라는 2위인 중국 21만CGT(12척·24%)과 큰 격차.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전반적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선박 수주누계는 812만CGT로 작년 동기 1747만CGT 대비 54% 급감.

또 8월 말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은 6919만CGT로 2004년 1월 6806만CGT 이후 최저치를 기록.

조선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상반기 극심한 수주 절벽을 겪었으나 6월 이후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선,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등 가스선 중심으로 수주가 늘고 있다”면서 “9월 이후부터는 모잠비크, 러시아 등 대형 LNG 프로젝트 발주에 따른 수혜가 예상".

 

넷플릭스법, 일방문자 100만명·트래픽 1% 이상 업체에 적용

 

콘텐츠사업자에 대해 통신서비스 품질유지 의무를 부과한 이른바 '넷플릭스법'의 적용 대상이 하루 평균 이용자 100만명 이상, 국내 트래픽의 1% 이상 업체로 정함.

 

통신요금의 인가제가 폐지되고 대신 도입된 유보신고제의 구체적인 요금 반려 기준도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가통신사업자의 안정적인 전기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6월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된 데 따라 9일부터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8일 밝힘.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은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한 조치, 유보 신고제 도입에 따른 반려 세분 기준, IoT 서비스 재판매사업 진입 장벽 완화 등이 핵심.

우선 과기정통부는 전년도 말 3개월간 일평균 이용자 수와 트래픽 양이 각각 100만명 이상이면서 국내 총 트래픽 양의 1% 이상인 부가통신사업자를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안의 적용대상.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실제 소통되는 트래픽 양 1% 이상에 해당하는 부가통신사업자는 네이버·카카오·넷플릭스·구글·페이스북을 포함해 약 8개.

 

최태원, 상의 차기회장 유력후보로, ‘경륜 인정’…재계원로 추대 움직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이을 대한상의 회장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박 회장은 내년 3월 임기 종료.

8일 재계에 따르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최 회장에게 차기 회장직을 맡아줄 것을 타진하며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짐.

재계 고위 관계자는 “원로 리더들 사이에서 최 회장을 유력 후보로 추천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함.

박 회장은 2013년 7월 전임 회장인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중도 퇴임하면서 임기를 시작해, 2018년 3월 한 차례 연임했다. 내년 3월이 임기 만료.

차기 대한상의 회장으로 최 회장이 거론되는 데는 주요 그룹 총수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오랜 경륜을 지닌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

 

검찰, LIG 그룹 압수수색… 세무 자료 분석 후 관련자 조사할 듯

 

검찰이 LIG그룹을 압수수색.

8일 검찰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한태화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IG그룹의 지주회사인 ㈜LIG 본사 사옥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짐.

검찰은 국세청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국세청은 LIG그룹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관련자를 차례로 조사할 계획. 

 

'빅5'병원 전공의들 모두 복귀…세브란스병원 전공의도 병원으로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전원이 병원으로 돌아온다. 이로써 국내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모두 복귀.

8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소속 인턴 92명, 레지던트 377명 등 총 469명이 9일 오전 6시까지 모두 복귀.

애초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진료과별로 파업을 지속할지를 두고 전공의들의 의견이 갈린 탓에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음.

 

일부 진료과 전공의는 이미 복귀하고 일부는 파업을 지속할지를 고민. 논의 끝에 이날 오후 전공의 전원이 복귀하기로 결정.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전원이 내일 오전 6시까지 복귀를 완료할 것"이라며 "복귀에 앞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함.

 

이에 따라 국내 '빅5' 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은 이날과 9일에 거쳐 모두 병원으로 돌아옴.

다만 전공의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 투입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은 전공의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이들 병원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전공의부터 순차적으로 업무에 배치할 예정.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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