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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해설도 듣고 마음 힐링도 하고"...조선왕릉문화제,시민참여 문화 행사 진행

【 청년일보 】 조선왕릉문화제가 지난주 16일 동구릉 개막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문화제 시작 첫 주말인 지난 17~18일에 선정릉 보물 찾기, 서오릉 야별행, 세종대왕릉 왕릉 음악회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조선왕릉문화제는 이번 주말 ‘새로보다, 조선왕릉’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주요 조선 왕릉에서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

 

먼저 구리시에 위치한 동구릉에서 동구릉 스탬프 투어, 건원릉 억새풀 체험, 동구릉 소리길 산책, 예술 공간 ‘왕릉 포레스트’ 등이 진행된다.

 

동구릉 스탬프 투어는 동구릉의 9기의 능을 모두 방문하여, 다양한 미션을 완수 후, 각각의 스탬프 라운지에서 스탬프를 찍고, 성과에 따라 기념품을 받는 왕릉 체험 프로그램이다.

 

동구릉에 위치한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에서 이루어지는 억새풀 체험은 억새 절정기에 능침(무덤)을 특별 개방하여, 역사 해설과 공연도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이외 동구릉 소리길 산책은 해설과 음악 공연, 왕릉 산책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탐방을 즐길 수 있다.

 

동구릉 현릉 앞에서 진행될 예술 공간 ‘왕릉 포레스트’ 프로그램은 숲길이라는 공간에 어울리는 감성 공연을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시공간을 연출한다. 

 

동구릉 개막제에서 개막식 공연으로 첫 선을 보였던 조선왕릉문화제의 꽃인, 왕릉 브랜드 공연 ‘채붕-백희대전’이 오는 23일 여주시에 위치한 세종대왕릉에서 공연된다.

 

채붕은 전통 연희의 하나로, 왕이 능을 참배하고 환궁(還宮) 시 어가 행렬을 맞이할 때, 또는 선대왕의 신위를 종묘에 모시고 난 후 백성들 앞에서 연희와 백희를 선보이는 공연이나 무대를 일컫는다. 기록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창작하여 화려한 연희를 선보인다.

 

서울 중심에 위치한 선정릉에서는 도심 속 왕릉 산책 프로그램, ‘달빛품은 왕릉에 서다’가 진행된다. 가을밤 도심 속 왕릉을 산책하며, 역사와 유적에 대한 해설, 연극과 국악 공연까지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말에 자녀와 함께 참여하면 좋을 선정릉에서는 ‘휴휴, 왕릉에서 쉬어가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선정릉 재실에서, 전통 약차와 궁중병과를 즐기며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오릉과 여주시 세종대왕릉에서도 각 왕릉 별 특색에 맞는 ‘휴휴, 왕릉에서 쉬어가요’ 행사가 진행된다. 쉼터를 조성하여, 왕릉에서의 이색적인 힐링 타임을 마련한다.
    
조선왕릉문화제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조선왕릉문화제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거나, 동구릉 스탬프 투어, 왕릉 포레스트와 같은 행사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받아 진행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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