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청년일보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공식 편입된 21일(현지시간) 급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6.5% 떨어진 649.86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편입 첫날 테슬라가 S&P 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9%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에 이어 5위에 올랐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A주와 C주로 나뉜 알파벳(구글 모회사)을 하나로 합치면 6위에 해당한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년일보 】 최근 국내 수계에서 PFAS(과불화화합물)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면서, 국민의 생식건강을 포함한 장기적 건강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PFAS는 한 번 노출되면 체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실제로 PFAS는 이미 남한강, 낙동강, 한강 유역, 정수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검출되고 있으며, 일부 지점에서는 해외 권고 기준에 근접한 농도가 보고되며 노출 위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환경보건저널(2024) 연구에서는 남한강 수계 전역에서 PFAS 10종 이상이 검출됐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은 2020~2023년 보고서를 통해 정수장 정수에서도 PFAS가 검출 사례를 확인하며 "음용수뿐만 아니라 생활환경과 식품을 통한 노출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외 연구에서는 이미 PFAS가 생식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근거를 반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2022년 미국 NIH 연구는 PFAS 혈중 농도가 높은 여성의 난임 위험이 1.3~1.8배 증가한다고 보고했으며, 2019년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EHP) 연구 역시 PFAS 농도가 높을수록 '임신 시도 후 자연
【 청년일보 】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는 전 세계적으로 흔한 성 매개 감염으로 청년층에게도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초기에는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넘기기 쉽지만, HPV는 여성의 자궁경부암과 남성의 구강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의 질환 발생까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특히 20, 30대 청년층은 성 경험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인 만큼 HPV 감염 가능성과 전파 속도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HPV 감염의 해결책은 무엇일까? HPV를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가다실, 서바릭스 등 HPV 백신은 암을 유발하는 고위험군 HPV 유형을 70~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성 경험 전에 백신을 맞으면 예방 효과가 더 높지만, 성인이 된 이후 접종해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HPV 감염은 특정 나이대나 성별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기에 남녀 모두에게 권장된다. 백신과 함께 정기적인 검사와 검진 역시 중요하다. 2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2년마다 국가건강검진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정상적인 세포 변화를 초기에 발
【 청년일보 】 문학치료(Literary Therapy)는 다양한 임상 및 발달적 환경에서 활용된다. 특히 표현적 글쓰기(expressive writing)와 독서치료(bibliotherapy) 영역은 심리적·신체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 신체적·심리적 회복으로서의 문학치료 문학치료의 주요 기법의 하나인 ‘감정 표현 글쓰기’는 외상 경험이나 스트레스, 억눌린 감정을 글로 표현하며 신체적 및 정신적 회복을 촉진한다. 호흡기 질환인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표현 글쓰기를 수행한 그룹이 흉기능 측정치(FEV1)의 개선을 보였다는 결과가 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도 스트레스나 외상 경험을 글로 풀어내자,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연구가 있으며 글쓰기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리학적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환자들은 글쓰기를 통해 자기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감정과 사건을 정리해 치유 효과를 경험한다. 이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솔직하게 표현해 ‘작동 기억’을 상승시켜 전반적인 업무 수행 능력이나 학업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 특정 대상군 및 질환에서의 사례 문학치료는 다양한 계층과
【 청년일보 】 서울 시내에는 남대문, 창신동, 돈의동, 영등포 그리고 동자동 등 다섯 곳에 쪽방촌이 있다. 이 중 동자동의 주민들이 9월 9일,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동자동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촉구했다. 2021년 2월 5일, 동자동 공공주택사업 정기계획이 발표된 이후 4년 7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동자동의 사업은 진척되지 않았다. 동자동은 현재 일제강점기 때 지어져 노후화가 심각한 주거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들은 직접 건물의 틈에 시멘트를 발라 임시로 건물을 보수하고 있으며, 콘크리트 밖으로 드러난 건물의 뼈대인 철근은 부식되었다. 높은 지대로 올라가는 유일한 수단인 경사로 계단은 언제 주저앉을지 모르고, 거대한 마을의 벽은 이미 붕괴되어 언제 허물어질지 모르는 상태다. 2021년 당시 정부는 다양한 주거 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주거복지 로드맵'이라는 방침과 함께 포용도시 지침을 내세웠다. 공공주택 개발사업은 이러한 정치적 지형 속에서 등장했다. 분양주택을 1160호, 임대주택을 1250호 공급하고 쪽방촌 주민들이 현재의 15%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에 기존보다 2~3배 넓고 쾌적한
【 청년일보 】 고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가족형태의 변화로 자녀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노인이 늘어나며 독거노인의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의 '독거노인 종합지원대책'에 따르면 전국 독거노인가구의 비율은 2020년 7.9%에서 2024년 10.3%로 증가했다. 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응답은 2020년 20.0%에서 2024년 18.7%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의 증가와 사회적연결망의 약화는 질병, 고립 등에 따른 노인 고독사를 증가시키고 노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24일 복지, 안전 서비스의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전화를 활용한 위기가구 모니터링사업을 16개 지자체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자체는 독거노인,중장년 등 관리가 필요한 사람을 선정해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를 활용한 응답 분석을 통해 복지공무원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한다. 통계청'독거노인 종합지원대책'에 따르면 2023년 독거노인 중 노후 준비가 되어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4.2%에 불과했으며, 49.4%는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 우리나라의 상대적
【 청년일보 】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모 토론회에서 씁쓸한 장면을 목격했다. 패널로 나온 정부 관계자는 한 참석자가 "석탄화력 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와 재생에너지로의 대체와 관련한 간헐성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와 관련하여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며, 간헐성 문제와 관련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모든 채널을 열어놓고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말하며 즉답을 피했다. 이 말을 들은 토론회 참석자들의 표정이 순간 일그러졌다. 왜냐하면 그 자리는 원론적인 말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전문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발언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부부처의 간부급 관계자가 토론회에 나와서 원론적인 말만 할 것이라면 왜 그 자리에 나왔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처럼 정부 관련 부처의 실무 담당자들이 포럼이나 토론회장에 나와 다른 토론자들과는 '결이 다른' 발언을 하면서 토론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우를 심심찮게 본다. 토론회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공론의 장이다. 그러나 정부 측 인사가 정책의 큰 방향만 되풀이하거나 논란의 핵심에 대해 준비된 답변 이상의 소통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
UPDATE: 2025년 12월 01일 22시 3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