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에서 줄지어 기다리는 시민들[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1252/art_16086000071835_80e27c.jpg)
【 청년일보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1천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26명)보다 57명 줄면서 연이틀 1천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92명)보다 68명 줄었다.
국내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부터 확산세가 거세져 최근에는 연일 1천명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78명→1천14명→1천64명→1천51명→1천97명→926명→869명 등으로 닷새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부터 세 자릿수로 떨어졌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5일째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54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8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광주 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27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217명이 확진됐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내려진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소재 교회와 관련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대구에서도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경북 경산시 기도원,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불어났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전날(34명)보다 11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7명은 경기(13명), 서울(8명), 충남(2명), 인천·충북·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9명, 인도네시아 5명, 멕시코 2명, 네팔·필리핀·키르기스스탄·인도·미얀마·아랍에미리트·우크라이나·스웨덴·오스트리아·유고슬라비아·브라질·케냐·카메룬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이 2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17명, 경기 206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이 56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722명이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