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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IBK기업은행 뮤텍코리아에 투자...카카오뱅크 1조원 유상증자 완료 外

 

【 청년일보 】 연말 대출총량관리 차원에서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던 시중은행들이 내년 초 비대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재개할 예정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세계 4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미국의 TPG캐피털과 홍콩계 사모투자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를 새 주주로 참여시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IBK기업은행은 ‘IBK-BNW 산업 경쟁력 성장지원 펀드’의 1‧2호 투자기업으로 살균용 LED 칩(chip) 제조 기술을 보유한 포톤웨이브와 디스플레이 제조용 검사 장비에 사용되는 광학시스템을 국산화한 뮤텍코리아에 투자를 완료했다. 

 

◆ 중기부, 소상공인 지원에 4조원 투입

 

중기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내년 4조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 지원, 소상공인의 경영혁신 지원 등 3가지에 방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

 

먼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스마트상점·스마트공방 보급 예산을 올해 56억 원에서 내년 514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스마트상점은 올해 55곳에서 내년 100곳으로 스마트공방은 같은 기간 82곳에서 600곳 정도로 늘릴 계획.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1억1천억원을 신설하고 폐업 부담 완화와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의 예산도 420억원에서 691억원으로 확대.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을 본격적으로 육성을 위해 사업장 시설개선과 판로제공 등에 58억5천만원을 신규 지원하며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신설하여 500명 내외의 예비 소상공인 창업자에게 온‧오프라인 창업교육 및 점포경영체험을 제공.

 

◆ 하나은행, 내달 6일부터 전문직 대출한도 축소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연말까지 주문했던 가계부채 총량 관리 체계를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하나은행도 내년 초부터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축소.

 

한도가 줄어드는 대출 상품은 의사·한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닥터클럽대출', 변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로이어클럽대출' 등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5개 상품.

 

하나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신용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전문직 대상 대출한도 축소는 한시적 시행이 아니라 당분간 지속될 전망.

 

◆ 중국 인민은행, 베이징서도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 진행

 

베이징 신경보(新京報)의 보도에 의하면 인민은행은 지난 29일 베이징 서남부 펑타이구에서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진행.

 

디지털 화폐 소비 권한을 받은 이들은 펑타이구에 있는 맨캣 커피숍에서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사용해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인민은행은 지난 10월에는 선전에서 5만명에게 200위안씩 1천만 위안의 디지털 위안화를 지급해 대규모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쑤저우에서도 최근까지 10만명에게 200위안(약 3만3천원)씩, 총 2천만 위안(약 33억원)의 디지털 위안화를 나눠주고 테스트를 진행.

 

◆ 올해 마지막 거래일 원·달러 환율 1,086.3원 마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1,090원 아래로 떨어져 전날 종가보다 5.8원 내린 달러당 1,086.3원에 거래를 마감.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기 부양책을 포함한 예산안에 서명한 이후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더욱 강해지는 분위기에 달러화가 대부분의 통화에 약세를 보인 영향.

 

또한 연말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수출기업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온 점도 환율 하락 요인.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보통 마지막 거래일에 수출업체들이 달러 매도 물량을 많이 낸다"며 "국내 증시 호조도 환율 하락 압력 요인이었다"고 설명.

 

◆ 하나금투 조직개편...자산관리 부문 확대 재편

 

하나금융투자는 WM 그룹 산하에 리서치센터와 법인영업본부를 편입하고 WM추진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자산관리(WM) 부문을 확대 재편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

 

또한 소비자상품감리팀을 신설해 소비자보호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은행(IB) 그룹에서는 뉴딜사업단을 신설하여 한국판 뉴딜 정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그룹에는 전략운용본부를 신설해 자기자본 투자를 늘리고 고객에 우량 상품공급을 확대하기로 결정.

 

 

◆ 은행권, 연초 비대면 신용대출 속속 재개 예정

 

연말 대출총량관리 차원에서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던 은행권이 내년 초부터 우대금리 한도 축소,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판매 중단 등 일부 조치를 원래대로 되돌릴 예정.

 

NH농협은행은 지난 11월부터 연말까지 영업점 가계대출 우대금리를 낮춰서 적용해왔으나 내년 1월4일부터는 다시 기존 우대금리 체계를 적용하기로.

 

우리은행은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내년 1월 중 재개할 예정이고 신한은행도 '쏠편한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직장인 신용대출의 비대면 신청을 내년 1월부터 다시 신청을 받는다고.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부터 1억원이 넘는 모든 가계대출을 원칙적으로 막은 데 이어 지난 22일부터 2천만원이 넘는 모든 신규 가계 신용대출을 막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해 왔으나 내년 1월부터는 이를 해제.

 

◆ 한화생명노조 31일·내달 4일 연가 형식의 경고파업 예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한화생명보험지부는 파업결의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사의 영업 자회사 분사에 항의해 오는 31일과 다음달 4일에 경고파업을 벌일 예정.

 

이번 파업은 조합원이 동시에 휴가를 내는 연가투쟁 형식으로 진행되며 파업 돌입에 앞서 지난 28일 한화생명노조는 금융부문 산별 노조인 사무금융노조에 가입.

 

이에 한화생명 측은 노조원의 대량 동시 휴가에도 고객 불편이 없도록 '헬프데스크'를 본사와 지역단에 설치, 운영할 계획.

 

◆ 대부업시장 위축 지속...평균 대출금리 연 17%로 내려

 

올 6월 말 기준 대부업 대출잔액은 15조원으로 2018년 말 17조3천억원을 기점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균 대출 금리는 17.0%로 반년 전보다 0.9%포인트(p) 내렸고, 급전 신용대출 위주였던 시장 구조는 담보대출이 증가하는 등 다변화하는 추세.

 

등록 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 포함) 수는 총 8천455개로 작년 말보다 101개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대부중개업자를 중심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금감원은 "대부 이용자 보호를 위해 법정 최고금리 미준수, 불법 채권 추심 등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언급.

 

◆ 카카오뱅크, 1조원 규모 유상증자 완료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지난 10월 말과 11월 중순 이사회를 통해 결의한 총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최근 완료.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세계 4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미국의 TPG캐피털과 홍콩계 사모투자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카카오뱅크의 새 주주로 참여.

 

이번 유상증자 완료 후 카카오뱅크의 총발행주식수는 4억765만3천37주이며 자본금은 2조383억원, 납입 자본은 2조8천256억원으로 집계.

 

◆ IBK기업은행 '소·부·장' 기업에 215억원 투자

 

IBK기업은행은 ‘IBK-BNW 산업 경쟁력 성장지원 펀드’의 1‧2호 투자기업으로 포톤웨이브와 뮤텍코리아를 선정하고 각각 50억원과 165억원의 투자를 완료.

 

포톤웨이브는 살균용 LED 칩(chip) 제조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살균‧방역의 중요도가 높아지며 제품 수요가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

 

뮤텍코리아는 디스플레이 제조용 검사 장비에 사용되는 광학시스템을 국산화한 강소기업으로 반도체, 방산,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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