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는 2일 온라인 전시 플랫폼 ‘매니폴드(Manifold)’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매니폴드는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1개 우수 전속화랑을 소개하고 이들이 지우너하는 25명의 전속작가를 해외 미술계에 프로모션하는 온라인 뷰잉룸 형태의 플랫폼이다.
이는 단순히 온라인 전시가 구현된 플랫폼을 넘어서, 이들 작가들을 지원해 온 전속화랑과의 관계에도 주목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미술시장에서 작가를 발굴, 육성하는 화랑의 역할을 조명함으로써 화랑과 작가가 상생할 수 있는 전속관계의 롤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유진상 계원예술대학교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선임되어 작가별로 전시 주제와 작품을 선정하여 25개의 전시를 각각 기획했다.
유진상 교수는 "'다양체’ 또는 ‘다면체’라는 뜻을 지닌 ‘매니폴드’가 서로 다른 작품세계를 지닌 작가들 각자의 독자적인 전시영역인 동시에 다양한 예술가들이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동시대의 미술 그 자체를 의미한다"며, "각 화랑이 추구하는 미술적 가치와 한국 현대미술의 스펙트럼을 파악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김도일 대표는 "뛰어난 역량의 작품을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로 개발하여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과제가 전례 없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매니폴드’가 한국미술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