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2번째 민족 대명절이 찾아왔다. 귀경길에 오르는 행렬들과 집콕을 택하는 가정 모두에게 4일의 연휴는 짧지만 소중한 휴식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휴식을 취하다가 오는 12일을 놓치는 애견 소유자들은 낭패를 당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부터 맹견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가 시행되기 떄문이다.

맹견보험 가입비용은 1마리당 가입비용은 연 1만5000원 수준이다. 맹견으로 인해 발생한 타인의 사망후유장해부상 및 동물 피해도 보상한다.

동물보호법 상 명시된 맹견인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의 개를 키우는 애견인으로 가입대상은 한정된다. 의무 가입을 하지 않을 경우 적발 횟수별로 과태료를 내야한다. 1차 의무 위반 시에는 100만원이 부과되고 2차와 3차에 각각 200만원,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렇다면 아직까지 맹견배상책임보험 가입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펫핀스는 임박한 맹견소유자 배상책입보험 가입 대상자들을 위해 설날연휴에도 고객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날연휴에도 맹견배상책임보험 가입을 받는 업체는 펫핀스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펫핀스는 복합인증 기반 반려동물 생활금융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핀테크·인슈어테크 기업이다. 금융위원회 소관 비영리법인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프론트원의 ‘핀테크큐브 1기’로 선정돼 있으며 최근 인포뱅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가족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펫핀스 앱을 통하면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이 대신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입 방법은 네이버, 다음, 유튜브 등에서 맹견보험 가입방법을 검색하면 된다.

심준원 펫핀스 대표는 “일평균 100마리씩 보험가입이 유입되고 있다”라면서 “이번 개정안의 시행으로 미등록된 맹견들도 다수 동물등록을 하게 되었다는 점과 중대형견의 소유자들이 동물관리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고 보험가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법안 시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