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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서울 야외 골프장 모임 집단감염 12명

속초 줌바·어린이집 관련 집단 감염 확산…강원 31명 확진
서울서 141명 확진...야외 골프장 모임 집단감염 12명
일주일간 초중고생 211명 확진…하루 평균 30.1명꼴
양평서 유흥주점 3곳 관련 사흘새 9명 확진
평택 제조업체서 이틀 새 외국인 8명 확진…"원룸서 공동생활"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지인모임, 병원, 사업장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먼저 수도권의 한 지인모임(2번 사례)과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12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12명 가운데 8명은 모임 참석자 및 가족이며, 나머지 4명은 스크린 골프장 관련 사례이다. 모임에 참석한 스크린골프장 종사자를 통해 골프장으로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는 종사자, 가족 등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2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0명보다 5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5명(72.4%), 비수도권이 116명(27.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41명, 경기 139명, 경남 36명, 강원 31명, 인천 25명, 전북 12명, 충북 8명, 부산 6명, 대구 5명, 대전·충남·경북 각 4명, 울산 3명, 광주 2명, 제주 1명이다.

 

◆속초 줌바·어린이집 관련 집단 감염 확산…강원 31명 확진

 

강원 속초에서 줌바·어린이집 관련 집단 감염자 23명이 쏟아져 나오면서 도내 신규 확진자는 31명이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속초 23명, 춘천과 평창 각 2명, 고성 홍천 영월 동해 각 1명 등이다.

 

속초에서는 전날 19명에 이어 이날 23명 등 이틀 새 42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부터 발생한 어린이집과 줌바 관련 확진자들은 원생과 교사, 가족과 지인 등으로 감염이 이어져 당분간 확산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고성에서도 줌바 관련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월에서는 교정시설 내 외국인 재소자 1명이 시설 격리 중 확진됐다.

 

동해와 홍천에서는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40대 각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춘천에서는 50대 고교 교사를 비롯해 경기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등 2명이 확진됐다.

 

평창에서도 지인과 직장동료 등을 통해 접촉한 40대와 60대가 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110명으로 늘었다.

 

◆영월교도소 수감자 1명·남부구치소 직원 2명 신규 확진

 

강원 영월교도소와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영월교도소 수용자 1명과 서울남부구치소 직원 2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영월교도소 수용자는 페루 국적의 44세 남성으로, 이달 2일 입소 당시 시행한 신속 항원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해제 전 PCR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수용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6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1명이 확진된 이래 40일만이다. 법무부는 해당 수용자와 접촉한 직원·수용자들에 대해 PCR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방역당국과 협의해 역학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남부구치소 직원 2명도 이날 격주로 실시하는 정기 PCR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현장대책반을 구성해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용구 차관이 이날 중으로 남부구치소를 방문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서 141명 확진...야외 골프장 모임 집단감염 12명

 

1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1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인 17일(124명)보다 17명 많고, 지난주 같은 요일인 11일(141명)과 같다. 중복 집계 등을 제거한 하루 전체 확진자 수 공식 집계는 17일 124명, 11일 140명이었다.

 

오후 9시 기준 잠정 집계치는 중복 제거 등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인 상태에서 나오는 것이어서, 다음날 오전에 발표되는 일일 발생 확진자 수 공식 집계치가 그보다 오히려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최근 보름간(3∼17일) 서울의 일평균 확진자 수는 121명이었다.

18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 잠정치는 3만525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9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와 관련해 지난 14일 이후 격리 상태에 있던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다.

 

야외 골프장 모임에서 시작된 '수도권 지인 모임' 집단감염으로 1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는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광진구 주민이며, 12일까지 환자 10명이 추가로 나온 데 이어 17일에 n차감염 가족 1명이 또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에서 검사를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와 함께 골프모임을 가진 참석자가 추가 확진됐으며, 추가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으로 다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골프모임에 참석한 확진자들은 장시간 야외 골프장을 이용하고, 골프장 내부와 외부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모임 참석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34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11명, 음성이 123명 나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지인 모임을 통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직계가족이 모이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군 코로나19 확진자 3명 늘어…화성·속초 육군 간부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늘었다고 국방부가 18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의 육군 부대에서 간부 1명이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됐고,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130여 명에 대해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된 다른 육군 간부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군은 현재 10여 명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일주일간 초중고생 211명 확진…하루 평균 30.1명꼴

 

지난 일주일간 학생 2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11일부터 17일까지 학생 21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새 학기 누적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564명으로 늘었다.

 

하루 평균 30.1명꼴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셈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지난 일주일간 32명으로, 누적 59명이었다. 하루 평균 교직원 확진자는 4.6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불발된 학교는 95개교였다. 전체 유·초·중·고교 가운데 0.5%를 차지했다.

 

등교 수업을 조정한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31곳, 서울 23곳, 강원 11곳 순으로 많았다.

 

등교 수업한 학생(전날 오후 4시 기준)은 441만8천745명으로 전체 학생의 74.3%로 집계됐다.

 

지난 일주일간 대학생 확진자는 96명 늘어 누적 238명으로 집계됐다.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지난 일주일간 12명으로, 누적 27명이었다.

 

 

◆경기 어제 159명 확진…광주 재활용의류선별업체 누적 15명

 

경기도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9명 발생해 1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6천6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55명, 해외 유입 4명이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광주시의 한 재활용 의류 선별업체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이 업체에서는 13일 직원 2명이 확진된 후 14∼16일 직원 7명과 가족 3명 등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성남지역 유흥업소 관련해서는 1명이 더 확진돼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도내 관련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어났다.

 

안성 축산물 공판장 관련(누적 102명)해서도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7명(54.7%)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61명(38.4%)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2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4.9%,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66.1%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1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7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3천336명이다.

 

한편, 전날 하루 경기도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4천776명이며, 1차 우선 접종 대상자(17만1천823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13만9천214명(접종률 81.0%)이다.

 

◆양평서 유흥주점 3곳 관련 사흘새 9명 확진

 

경기 양평군은 유흥주점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새 9명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16일 유흥주점 방문자 1명이 처음 확진됐고 17일 종사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된 데 이어 18일에는 종사자 4명, 방문자, 2명, 지인 1명 등 7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나온 유흥주점은 3곳이며 외국인 종사자도 2명이 포함됐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 내 유흥·단란주점 80곳의 종사자 2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 1∼16일 유흥업소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양평지역 유흥·단란주점들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자진 휴업하기로 했다.

 

◆안성 소재 택배업체 관련, 화성·평택서 사흘새 8명 확진

 

경기 평택시는 18일 안성의 한 택배업체와 관련,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택배 기사 등 70여명이 근무하는 이 택배업체에서는 지난 16일 직원 A씨가 화성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후 평택에 거주하는 직원과 이들의 가족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사흘 새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안성에 거주하는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화성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4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어 15일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 제조업체서 이틀 새 외국인 8명 확진…"원룸서 공동생활"

 

경기 평택시는 18일 관내 한 합성수지 제조업체에서 외국인 근로자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직원 150여 명이 근무하는 이 업체에서는 지난 16일 외국인 근로자 1명이 확진된 후 전수 검사 과정에서 전날까지 이틀 새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확진자 8명은 모두 화성과 오산의 원룸에서 공동생활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시 방역 당국은 전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업체를 일시 폐쇄 조치하고,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전날부터 시작한 전수 검사 결과가 내일(19일)까지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확진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부천서 확진자 가족 등 7명 코로나19 양성판정

 

경기도 부천시는 관내 거주자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50명이다.

 

◆인천서 24명 양성 판정…20명은 확진자 접촉 감염

 

인천시는 18일 24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2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해외입국자다.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1명은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미추홀구 가족·지인 관련 확진자다. 해당 집단감염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중구·연수구 각 5명, 서구 4명, 미추홀구·계양구 각 3명, 남동구·부평구 각 2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3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87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코로나19 환자 진료 의료기관 종사자 등 3만4천32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천805명이다.

 

◆김포서 4명 코로나19 확진…전원 감염경로 불명

 

경기도 김포시는 관내에서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78명이다.

 

 

 

◆전북서 제약업체발 8명·대학발 6명 등 17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전북도 내 제약업체와 대학교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완주군 한풍제약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제약업체와 관련한 확진자가 직원 11명, 가족 9명, 접촉자 5명 등 25명으로 늘었다. 여기에는 부안경찰서 경찰관 2명도 포함됐다.

 

이 제약업체와 관련한 자가격리자는 100명에 달한다.

현재 제약업체 공장은 가동을 중지한 상태며, 보건당국은 제약업체 직원 등 200여명에 대해 2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내 모 대학교 재학생들에 의한 지역사회 N차 감염자도 6명이 늘어 총 11명이 됐다.

 

이 밖에 전주 2명, 임실 1명 등은 확진자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324명이 됐다.

 

확진자 1명이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는 감염 재생산 지수는 확산세를 의미하는 1.2를 기록했다.

 

전날 0시 기준으로 도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총 2만7천523명(접종률 86.35%),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총 628명(접종률 56.32%)으로 집계됐다.

 

◆광주 지역 감염 확진자 열흘간 하루 1명꼴…안정세 유지

 

광주에서 최근 열흘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진자가 10명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타시도 확진자와 관련해 1명이 확진됐다.

 

사흘 만에 해외 유입이 아닌 지역 감염 확진자가 나왔지만 자가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동선은 없다.

 

광주에서는 지난 9일부터 열흘간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 감염 확진자는 하루 1명 꼴이지만 방역 당국은 방심을 경계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모두의 노력과 인내가 헛되지 않도록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유치원생 남매 등 충북서 7명 추가 확진…누적 2008명

 

8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청주에서 2명, 음성에서 2명, 충주와 제천, 단양에서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흥덕구에 사는 유치원생 남매가 확진됐다.

 

남매는 지난 13∼14일 부모 등 가족 3명이 먼저 확진된 뒤 자가격리를 해오다 미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았다.

음성 확진자는 60대 내국인과 20대 외국인이다.

 

이들은 안성 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단양 확진자 50대는 이전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충주 확진자는 30대 외국인으로 지난 11일 캐나다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는 나흘 뒤 기침·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검사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파주시 확진자의 30대 가족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6일 강원도에서 모임을 가진 가족 중 확진자가 나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지난 10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해 이 기간 접촉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로써 이날 오후 9시 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8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 1분기 접종대상 2만3천555명 중 1만9천426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82.5%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238건이 접수됐지만,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과민 증상은 없다.

 

◆당진 고대면 한 마을서 코로나19 1명 추가…누적 10명

 

충남 당진시 고대면 한 마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이로써 이 마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18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A씨(당진 257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확진된 B씨(당진 253번) 가족이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 16∼17일 주민 9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마을회관과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함께 식사하거나 차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A씨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의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 중이다.

 

 

◆경남 43명 확진…진주 사우나·거제 유흥업소 관련 누적 255명

 

경남도는 17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진주 사우나와 회사, 거제 유흥업소 관련 등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25명, 거제 13명, 창원 3명, 창녕 2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6명과 창원 확진자 1명은 진주 '파로스 헬스사우나' 관련이다. 진주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7명으로 늘어났다. 진주 확진자 5명은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이면서 '보성탕' 관련 확진자이기도 하다.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 1명이 보성탕을 방문한 뒤 지금까지 방문자와 가족 등 누적 15명이 확진됐다.

 

또 다른 진주 확진자 5명은 전날 확진된 진주지역 요양병원 종사자의 동료 또는 입원환자다.

 

방역 당국은 이 요양병원 환자 83명과 종사자 144명을 포함해 229명을 전수 검사해 5명이 양성이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근무했던 병동 내 5, 6층을 이날 오전 0시부터 동일집단격리(코호트) 조치하고 수일 내 재평가를 할 예정이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9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 중 6명은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다. 지금까지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누적 58명으로 증가했다.

 

거제 확진자 중 50대 여성은 거제지역 요양원 종사자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또 다른 거제 확진자 6명 중 4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2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창녕 확진자 2명은 서로 지인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571명(입원 413명, 퇴원 2천146명, 사망 12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서 14명 추가 확진…부동산 홍보판매 사무실 등

 

대구에서 부동산 홍보판매 사무실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이 추가됐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4명이 많은 8천757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동구 4명, 수성구 3명, 중구·달서구·달성군 각 2명, 북구 1명이다. 진자 가운데 6명은 중구 부동산 홍보판매 사무실 관련이다.

경북 경산에서 확진돼 대구로 이첩된 확진자를 상대로 역학조사하는 과정에 같은 사무실 근무자와 이들 접촉자 등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이 사무실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이 중 15명은 사무실 종사자이고 3명은 가족 또는 접촉자다.

 

또 병원 입원 과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입원을 앞둔 환자 가족과 요양보호사다.

 

전날 감염경로 불상으로 분류된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확진됐다.

 

이밖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이들 중 2명은 중구 대봉동 한 카페를 방문했고 1명은 부산, 대구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프랑스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한편 이날 0시 이후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황순자 의원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와 추가 확산 방지 조치를 하고 있다.

 

황 의원은 지난 16일 저녁부터 증상이 나타나 17일 검사를 받았고 이날 새벽 5시 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황 의원과 동선이 겹치거나 주먹 인사를 나눈 권영진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시의원 30명 전원, 의회 사무처 직원 130여명, 대구시와 대구교육청 간부 등 200여명을 진단검사하고 있다.

 

◆부산으로 이어진 경남 거제발 집단감염…관련 확진 2명

 

경남 거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사흘 연속 나왔다.

 

부산시는 17일 오후 2명, 18일 오전 6명 등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천446명이라고 밝혔다.

 

협력사를 포함해 1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 거제시 한 사업장에 근무하는 1명(3443번)과 초등학생인 자녀 1명(3441번)이 잇따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전날 확진된 다른 학생 1명이 다니던 사하구 초등학교의 학생 328명, 교사 78명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3441번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부산시는 전수조사에서 3441번 외에는 양성자가 나오지 않았고 부모·자녀간 확진으로 미뤄 학교 감염보다 가족 간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16, 17일에도 경남 거제시 목욕탕, 유흥업소, 사업장으로 이어지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4명이 발생해 타 지역 감염 유입이 계속되는 형국이다.

 

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그 지인 1명도 확진됐다.

 

최근 독일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그외 확진자의 가족 3명이 감염됐다.

 

부산에서는 14일 이후 5일째 10명 이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현재 접촉자 2천120명, 해외입국자 3천236명 등 5천356명 자가격리 중이다.

 

17일 기준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는 2천108명이었다.

 

현재까지 우선 접종대상자 6만3천697명 중 80%인 5만1천17명이 접종을 마쳤다.

 

근육통, 발열 등 이상 반응 사례는 모두 744건이었다.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도 부산대병원, 부산의료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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