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직장인 대다수가 양산 쓴 남자를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커리어가 직장인 402명을 대상으로 '양산 쓰는 남자'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5%가 '양산 쓴 남자를 본 적이 없다'라고 응답했다.
양산은 주로 여자들이 볕을 가리기 위하여 쓰는 우산 모양의 큰 물건이다. 하지만 '양산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해 '여성 전용'이라는 답변이 64.7%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남녀 공용'은 35.3%였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양산 쓰는 남자가 적은 이유로 '남자가 양산쓰는 모습이 익숙하지 않아서(56.7%)'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or 체면 때문에(37.1%)', '남자용 양산이 없어서(5.5%)', '남자는 강하다는 인식 때문에(0.8%)' 순이었다.
양산 쓰는 남자에 대해 '긍정적(현명하다)'이라는 의견이 37.3%로 나타났고 △아무렇지도 않다 31.1% △긍정적(대단하다) 20.2%, △부정적(창피하다) 8.2%, △부정적(이상하다) 3%였다.
직장인의 자외선 차단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34.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선글라스 쓰기(21.9%) △‘모자 쓰기(15%) △딱히 없다(11.8%) △긴 옷으로 피부 가리기(10.9%) 순이었다. '양산 쓰기'는 5.9%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