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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빅쇼트' 마이클 버리, "테슬라 6천억원 공매도"...SKIET, 상장 후 첫 반등 外

 

【 청년일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측해 '빅 쇼트'의 주인공으로 유명해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이번엔 테슬라를 '빅 쇼트(대규모 공매도)'했다. 본업보다 금융시장에서 더 화제를 뿌리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정조준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내달 중 금융회사 6곳에 대한 종합검사에 들어간다. 원장 공석에 따른 대행 체제 속에서도 종합검사를 차질없이 수행하겠단 방침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장기 보유하던 웰스파고 주식을 대거 매각하는 등 1분기에도 금융주 보유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이권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정관계 인사를 상대로 불법 로비를 한 의혹을 받는 로비스트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금감원, 내달 금융사 6곳  종합검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내달 중 금융회사 6곳에 대한 종합검사에 들어간다고. 원장 공석에 따른 대행 체제 속에서도 종합검사를 차질없이 수행하겠단 방침.


김근익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은 18일 임원회의에서 연간 검사계획에 따라 금융회사 종합검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이 같이 말함.


금감원은 올해 안에 금융회사 16곳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할 예정.

 

앞서 연초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고, 다음달에는 은행 1곳과 지주사 1곳, 증권사와 지주사 각각 1곳,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등 6곳에 대한 검사에 돌입한다고.

 

'도주후 검거' 옵티머스 로비스트…검찰, 징역5년 구형


옵티머스 자산운용 경영진 펀드 사기 및 정·관계 로비 의혹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물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노호성)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기모(57)씨의 결심 공판을 진행.


검찰은 기씨는 공범인 신모씨, 김모씨와 함께 정·관계 및 금융계 등 다양한 인맥을 과시하면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이사에게 접근했다면서 해덕 경영권 분쟁을 해결해주겠다며 기망해 김 대표에게 10억을 편취했다고 밝혀. 


또 옵티머스 등기이사 윤모씨에게 소액주주 의결권을 행사하지 말아달라고 부정 청탁하며 6억5000만원을 교부하고 김 대표로부터 받은 자금이 투자자들의 피눈물이 배어있는 자금인 것을 알면서 도박자금으로 흥청망청 사용했다고 지적. 


이어 감사가 시작되자 금융감독원(금감원) 관계자들에게 금품 교부를 시도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기씨가 취득한 이득액 및 사회적 폐해가 피해 회복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징역 5년을 구형했다고.


기씨는 최후진술에서 죄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전체적으로 제 잘못을 잘 알고 뉘우치고 있다며 김씨의 말이 김 대표의 말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해왔던 것이 이 사건에 이르게 됐다고 토로.

 

外人·기관, 인버스…개인, 레버리지 '반대베팅'


 지수 방향성에 대해 개인과 기관·외국인투자자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개인은 지수 상승을 예측하는 레버리지 ETF를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인버스ETF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모습이라고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KODEX레버리지’를 1035억원어치 사들이며 ETF 중 가장 많이 사들였다고.

 

지난 10일부터 전일까지 일주일간 해당 주식을 245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마찬가지. 개인들은 5월 들어 코스닥지수 상승분의 2배를 추구할 수 있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를 620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베팅을 이어갔다고.


대신 꾸준히 사들였던 인버스ETF는 순매도로 전환.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레버리지보다 인버스 투자 규모를 키워왔다고. 지수 움직임의 2배를 추구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4738억원, ‘KODEX 인버스’를 1217억원어치 사들였는데, 이달 들어선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570억원어치 매도했다고.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개인들이 팔아치운 인버스ETF 물량을 모두 받아내며 지수 하락에 베팅.

 

이달 들어 기관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708억원어치 사들였는데 이는 기관 순매수 4위에 해당한다고.

 

외국인들도 ‘KODEX인버스(150억원)’와 ‘코스닥150레버리지인버스(133억원)’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예측. 실제로도 외국인과 기관은 국내 주식에 대해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고.

 

공매도 재개 보름, '기울어진 운동장' 여전


금융당국이 국내 증시의 공매도를 부분 재개한 지 보름이 지났다고. 개인투자자 참여 활성화 방안 등을 시행했지만, 공매도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개인투자자가 공매도 거래를 신청해도 바로 승인이 나지 않아 실제 거래까지 시간이 걸리는 데다, 일부 증권사에선 지점을 직접 방문해야 공매도가 가능한 점 등이 그 원인으로 지적.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 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4천478억원으로, 이 중 77.42%인 3천467억원이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였다고. 기관의 공매도 역시 943억원을 기록해, 그 비중이 20%를 넘었다고.


반면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금액은 67억원으로, 전체의 1.50%에 불과. 지난 3일 공매도 재개 이후 최저 수준.

 

이는 공매도 금지 직전 거래일인 작년 3월13일과 비교해도 불과 10억원 많은 금액으로,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참여 활성화란 취지가 무색해지는 규모라고.

 

코스닥 상장사 1500개 시대 개막… 미국·캐나다 이어 '세계 3위'


한국거래소가 일승과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신규 상장하면서 상장기업수 1500사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했다고. 1996년 코스닥 시장 개설 이후 약 25년 만에 상장기업 1500개 시대가 열린 셈.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기업은 1996년 7월 시장 개설 이후 11년 만인 2007년 1000사를 돌파했다고.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신규 상장이 위축되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가 도입되면서 규모가 다소 줄었다고.


최근에는 기술특례상장 등 상장 경로가 다양해지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상장 기업 수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 그동안 기술성장특례를 통해 상장한 기업은 총 125사라고.


코스닥은 세계 신시장 중 상장 기업 수 기준으로 미국 나스닥, 캐나다 TSX-V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4위와 약 450사의 격차가 있다고.


거래소 측은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글로벌 신시장의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정체된 가운데 코스닥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평가.

 

 

SKIET, 상장 후 첫 반등…주가 14만원대 회복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주가가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지 6거래일 만에 처음 올랐다고.
18일 SKIET는 전날보다 4.35% 오른 14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SKIET 주가가 오름세로 마감한 건 지난 11일 상장한 이후 이날이 처음. SKIET는 상장 첫날 시초가(21만원) 대비 26.43% 떨어진 15만4천500원으로 거래를 마친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이날 주가는 전날 대비 0.72% 오른 13만9천원으로 시작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고.


외국인은 SKIET를 144억원 순매수. 이는 이날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 가운데 6번째로 많은 순매수 금액이라고. 기관도 2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165억원을 순매도했다고.

 

'빅쇼트' 마이클 버리, "테슬라 6천억원 공매도" 머스크 저격

 

버리의 자산운용사 사이언에셋매니지먼트가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 회사는 3월 말 기준으로 테슬라 주식 80만 100주, 시장가치 기준 5억 3,400만달러(약 6,000억원)어치를 공매도하고 있다고.


정확한 매도매입가나 계약 만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체 포트폴리오의 39.47%를 특정 기업 공매도에 올려 놓는 움직임은 이례적이라고.


버리는 이미 테슬라와 머스크에 대해 꾸준히 회의적 입장을 내놓았다고. 1월 그는 테슬라가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한 수익 확보에 지나치게 의존한다고 지적.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는 여러 전통 차량 제조사에 탄소배출권을 팔아 이익을 얻었지만, 최근 이들이 전기차 생산으로 전향하면서 배출권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머스크 쇼크’ 에 가상자산 시장 패닉...국내외 관련주 폭락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발(發) 쇼크로 가상자산 시장이 패닉에 빠졌다고. 이틀 사이에 시가총액 300조원이 증발했으며, 한국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가상자산 관련주의 주가도 일제히 폭락세라고.


1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6일 2628조원 규모였던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이틀 만에 300조원이 넘는 금액이 사라졌다고. 같은 기간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70조원이 증발.

 

지난 16일 980조원이었던 시가총액은 18일 오전 910조원으로 내려앉았다고.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비중도 축소되고 있다고. 올해 초 전체 가상자산의 60% 이상 차지하던 비트코인은 최근 39.97%로 쪼그라들었다고.


가상 자산의 폭락세 속에 한국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락.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 열풍과 함께 동반 강세를 보였던 해당 종목들은 지난달 최고치를 기록한 후 연일 하락세라고.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 투자한 비덴트와 SBI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한 달 새 각각 27%, 13.1% 하락.

 

빗썸은 가상자산 투자 열풍에 힘입어 1분기 전년 동기보다 74.6% 늘어난 순이익 2225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들의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비덴트와 SBI인베스트먼트는 전날에도 각각 5.31%, 3.81% 하락 마감했다고.


미운털 테슬라에 등 돌렸다…서학개미 매수 1위서 매도 1위로 추락


가상화폐의 주요 플레이어로 등장한 세계적인 대기업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입방정'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고. 


비트코인 폭등을 부채질한 뒤 보유분을 팔아치웠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배신자'로 낙인찍혔고 이후에도 계속 오락가락 발언으로 가상화폐 시세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라고. 


그의 '입방정'에 국내 해외주식 투자자(서학개미)들은 분노를 표출하면서 테슬라 주식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해외주식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17일까지 테슬라 주식을 2966만8551달러를 순매도. 매도 금액은 6억6648만1698달러, 매수 금액은 6억3681만3147달러로 집계됐다고.

 

아직 5월 거래일이 남아 있지만, 월간 기준으로 서학개미들이 테슬라 주식 순매도에 나선 것은 2019년 12월 이후 약 1년 반 만이라고.


게다가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50개 종목 표에서 테슬라가 자취를 감췄다고. 매도 공세가 가팔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순매수 1위 자리에서 쫓겨난 것도 모자라 매도 1위 종목으로도 등극. 테슬라는 지난해 해외주식 순매수 결제금액 기준 1위 종목 자리를 올해 1분기까지 고수.

 

특히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순매수 1위를 기록. 그러나 이달 들어 상황이 급반전하면서 시장은 '테슬라의 추락'이라는 표현을 과감하게 사용했다고.

 

버핏, 웰스파고 주식 대부분 매각…현금성 자산 늘려

 

17일(현지시간) 로이터·AP 등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분기 지분보유 공시를 통해 1분기에 웰스파고와 US뱅크 모회사인 US뱅코프, 싱크로니 파이낸셜의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한때 웰스파고의 주식을 10% 이상 보유했으나 1분기 말 보유량은 67만5054주 수준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말 41억 달러어치를 보유했던 셰브런 주식도 25억 달러어치 정도로 줄였다.


반면, 지난 분기에 보험업체 에이온 주식 410만 주를 매입해 보유량을 9억4300만 주로 늘렸다. 마스앤드맥레넌 주식도 추가 매입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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