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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올 2분기 매출 3876억원...전년 동기 比 7.7% 상승

세전이익 108억원·순이익 75억원...전년 동기 比 각각 48.8%, 46.0% 감소
영업이익 111억원, 전년 동기 比 28.8% 감소...“연간 기준 실적개선 전망”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했으며, 세전이익은 108억원, 순이익은 75억원으로 각각 48.8%, 46.0% 감소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연초 예상대로 분기별 매출과 비용에 편차가 있으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확연한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2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외부 도입 백신의 계약 종료로 인한 공백을 백신 해외사업과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확장을 통해 상쇄한 결과다.

 

특히 주력인 백신 사업의 올 2분기 해외 매출은 6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3%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국내 독감백신 매출 합류로 하반기에도 백신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처방의약품의 경우 자체 개발 품목인 다비듀오, 뉴라펙 등이 강세를 보이며 24.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희귀질환 치료제인 헌터라제의 분기 매출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GC녹십자는 이와 같은 영업실적에 따라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보다 1.2%p 개선됐으나, 광고선전비·운임비 등 비용 쏠림 현상이 분기 수익 지표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실적을 발표한 GC녹십자 연결 대상 계열사들은 순성장을 기록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호조로 2분기 매출 4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7% 외형이 커졌으며, GC녹십자랩셀도 코로나19 검체 검진 사업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GC녹십자웰빙은 주사제 매출 성장 및 건기식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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