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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SK리츠가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하여 첫날 8.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증권신고서 정정에 따라 코스닥 상장 일정을 10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증권업계에서는 노을·브이씨·케이카 등이 상장 준비를 하고 있으며, 전자공시 '다트(DART)'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이 개편됐다.
◆ '대어' SK리츠, 청약 첫날…경쟁률 8.9대 1, 증거금 3천억원
디앤디플랫폼리츠에 이어 리츠 기업공개(IPO)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음.
금융투자업계는 SK리츠의 일반 공모 청약 첫날 8.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힘.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가장 높은 16.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한국투자증권이 8.75대 1, SK증권 3.92대 1, 하나금융투자가 1.85대 1로 뒤를 이음.
청약증거금으로는 3097억원을 모집, 삼성증권에 가장 많은 1785억원이 몰림. 이어 한국투자증권 958억원, SK증권 214억원, 하나금융투자 139억원 순.
SK리츠는 지난 23~2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73조5000억원의 자금을 모으면서 공모 리츠 사상 최고인 4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SK리츠는 다음 달 1일까지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 이후 내달 3일 납입 및 환불을 거쳐 9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
◆ 노을·브이씨,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한국거래소는 지난주(23일∼27일) 노을과 브이씨가 제출한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30일 밝힘.
노을은 융복합 체외 진단 플랫폼을 주력으로 하는 연구개발업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억원, 영업손실 73억원을 기록.
브이씨는 골프용 거리측정기 등 경기 용구를 제조하는 회사.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407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
◆ 케이카, 다음 달 코스피 공모 돌입
국내 중고차 1위 업체 케이카가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위해 공모에 돌입. 실적 개선과 중고차 e커머스 사업을 앞세워 상장 몸값이 최대 2조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
케이카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1683만 288주를 공모한다고 30일 공시. 주당 공모가는 3만 4,300~4만 3,200원으로 최대 7,271억 원을 공모 시장에서 조달한다는 계획.
오는 27~28일 수요예측, 30~10월 1일 일반 청약을 계획중.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
케이카는 중고차 매매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 유한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중. 지난 2018년 4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가 SK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뒤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임.
지난해 매출 1조 3231억 원, 영업이익 377억 원을 거둔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매출 9,106억 원, 영업이익 385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
특히 e커머스 분야의 성장세가 돋보임. 상반기 매출 중 온라인 판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누적 판매 매출은 3,2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2% 증가.
IPO업계는 IPO 신규 자금 유입은 적지만 한앤컴 인수 이후 강화해온 e커머스 사업이 자리 잡는다면 주가가 우상향할 수 있다고 기대.
◆ LG에너지솔루션 "IPO 추진 여부, 10월까지 결정"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 사태로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한 LG 에너지솔루션이 일정 연기 우려에 대해 "10월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힘.
LG에너지솔루션은 "GM 리콜 조치 방안,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한 후 올해 안에 상장 완료를 목표로 IPO를 계속 추진할지에 대해 10월까지 결정하겠다"고 30일 밝힘.
LG에너지솔루션은 6월8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이달 중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오는 10월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GM 리콜 사태가 발생한 영향으로 최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기간 연장을 신청.
상장예비심사 기간은 거래소 상장규정에 45거래일로 정해져 있지만, 심사과정에서 회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가 발생해 추가 심사기간이 필요한 경우 예비심사를 청구한 회사의 요청이나 거래소의 판단에 따라 연장 가능.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실적에 GM 볼트 전기차 리콜 관련 충당금 910억원을 반영. 최근 GM이 10억달러(약 1조1천억원) 규모의 추가 리콜을 발표하며 이 비용을 분담할 것으로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은 이와 관련해 "3분기 추가 충당부채 인식 여부와 규모에 대해서는 LG전자, GM 3사 공동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
LG에너지솔루션은 "3사가 공동으로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최종 리콜 조치 방안이 신속히 도출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제품 이상 여부를 빠르게 파악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도 추가적으로 개발하여 곧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아울러 "GM은 당사와 10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중요한 고객사"라며 "양측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리콜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공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첨언.
◆ NH투자증권ㆍ쿼드메디슨, 코스닥 상장 추진…IPO 주관 계약 체결
NH투자증권이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 쿼드메디슨 과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기업공개(IPO)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힘.
쿼드메디슨은 2017년 설립되어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및 의약품 GMP 기반으로 마이크로니들 공정개발과 스케일업 생산에 성공한 기업. 쿼드메디슨의 의료용 마이크로니들은 손톱 크기 정도의 면적에 1㎜보다 작은 다수의 미세 바늘들을 배열시킨 것으로, 피부를 통해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TDDS) 기술.
쿼드메디슨은 최근 유효성분의 전달경로뿐만 아니라 방출을 제어하는 제형 변경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고, 자체적으로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까지 가능한 기업으로 주목 받음.
쿼드메디슨은 지난해 7월부터 빌게이츠 재단에서 출자한 라이트펀드의 지원을 받아 저개발국 영유아에게 투약이 쉬운 5가 마이크로니들 백신을 LG화학과 공동개발계약을 맺고 세계 최초로 개발중.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한림제약과 함께 골다공증 치료제 마이크로니들 개발 및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탈모치료제 및 기타 합성의약품 마이크로니들의 상업화 논의를 진행중.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쿼드메디슨은 제형과 접종경로 변경을 위한 뛰어난 제제기술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니들 스케일업 생산에 필수인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체계화를 갖춘 기업으로, 성공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
![[이미지=차백신연구소 홈페이지]](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5/art_16303154697783_e5e9c6.jpg)
◆ 차백신연구소, 코스닥 상장 10월로 연기…공모 주식수·공모예정가는 동일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의 코스닥 상장 일정이 재조정.
차백신연구소는 증권신고서 정정에 따라 코스닥 상장 일정을 10월로 연기한다고 30일 밝힘. 이에 9월 1∼2일로 예정된 수요예측은 10월 5∼6일로, 9월 7∼8일로 예상됐던 일반 청약은 10월 12∼13일로 변경.
총 공모 주식수와 공모예정가는 기존과 동일. 총 공모 주식수는 395만주이며, 희망공모가는 1만1천원∼1만5천원.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
이번 상장 일정 조정은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에 따라 투자 위험 요소에 관한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추가로 기재해 제출한 데 따른 것.
차백신연구소는 정정된 증권신고서에서 설립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현재 완전자본잠식이라는 사실을 알림.
그러면서 공모자금이 성공적으로 조달되지 못하거나 영업환경 악화로 영업손실이 지속될 경우 당기순손실과 완전자본잠식은 해소되지 않고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에 주의를 당부.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금융당국에서 투자 위험에 대한 부분을 보강하라고 요청한 데 따라 투자자에게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정정"이라며 "기업이나 상장 절차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 밝힘.
◆ 전자공시 '다트' 개편…공시정보 58종 추가개방
전자공시 '다트(DART)'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이 30일 개편됨.
새 홈페이지에는 공시통합검색, 정기공시 항목별 검색, 맞춤형 검색 등 다양한 검색 기능이 추가.기존 홈페이지에 익숙한 이용자를 위해 기존 홈페이지도 올 12월까지는 운영.
금융감독원은 초보 이용자도 쉽고 편리하게 공시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설명.
새 모바일 앱은 PC용 홈페이지와 동일한 기능과 사용경험을 제공하며, 관심 기업 공시 알림 기능이 강화. 9월 10일부터 설치 가능.
이와 함께 금감원은 공시정보 개방·분석 전용 홈페이지인 '오픈 다트'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사항보고서, 증권신고서 등 공시정보 58종을 추가로 개방.
오픈 API 등으로 개방한 공시정보는 기업 투자정보 분석, 핀테크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금감원은 기대.
◆ 주식투자 가능 ISA 가입자 5개월만에 100만명 돌파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수가 5개월여만에 100만명을 돌파.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7월 말 기준 중개형 ISA 가입자수가 121만9493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
지난 6월 말보다 34만명 증가한 것으로, 지난 2월 중개형 ISA가 출시된 이후 5개월 만에 100만명을 훌쩍 넘음. 투자금액도 1조5477억원으로, 한 달 만에 3295억원이 증가.
ISA는 2016년 출시된 이후 주식에는 투자할 수 없었지만, 지난 2월 주식에도 투자할 수 있는 중개형 ISA가 출시.
NH투자·삼성·KB증권·한국투자·미래에셋·교보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등 현재 8개 증권사에서만 가입 가능.
중개형 ISA 출시 이후 은행 ISA 가입자 중 상당수가 증권사로 이동.
지난 6월 말 기준 은행의 전체 ISA 가입자는 182만2천명에서 99만5천명으로 줄어든 반면, 증권사 가입자수는 15만8천명에서 95만명으로 급증.
◆ 창원 상장사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 일제히 증가
창원상공회의소는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일제히 개선됐다고 30일 밝힘.
연결기준 코스피 21개 상장사 매출액은 17조2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 영업이익은 86.9% 늘어난 1조72억원.
당기순이익은 9263억원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이번에 흑자로 전환.
코스닥 11개 상장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1조218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2억원, 66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 와이엠텍, 공모가 2만8천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초과
와이엠텍이 30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 2만5천원을 초과한 2만8천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힘.
공모 금액은 168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510억원. 국내외 기관 1630곳이 참여한 수요예측에는 경쟁률 1696대 1을 기록.
와이엠텍은 오는 31일부터 2일간 청약을 받고 다음달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상장 주관사는 KB증권.
2004년 설립된 와이엠텍은 전기차(EV) 릴레이 전문기업. EV 릴레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전기차 충전기 등에 사용되는 직류 고전압 제어 필수 부품.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30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