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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SK리츠 일반청약 마감 "증거금 19조"...카뱅·크래프톤 "코스피200 지수 편입"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 주요 이슈는 SK리츠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19조원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역대 리츠 중 최고 기록이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4파전이 전개되고 있다. 종목간 순위 다툼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신규 상장한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이 오는 9일 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

 

◆ 치열한 코스닥 3위 자리다툼…'4파전'에 ‘엎치락뒤치락’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4파전이 전개.

 

지난 31일 종가 기준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9조1759억원)와 에코프로비엠(7조230억원)이 시총 1, 2위를 지킨 가운데 셀트리온제약(6조3192억원)이 3위 자리에 올랐다고 1일 밝힘.

 

이날 셀트리온제약 주가 상승률은 전날 대비 3.29%였는데도 3계단 상승.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7일 이후 2거래일 만에 다시 3위에 등극. 지난 30일 시총 순위는 6위. 펄어비스(6조2447억원)와 카카오게임즈(6조635억원), 에이치엘비(5조8873억원)의 급등락에 하루 만에 6위로 밀렸다가 다시 3위가 된 것.

 

시총 3위부터 6위까지의 순위 다툼이 치열해진 것은 지난 26일부터.

 

지난 25일 3위 셀트리온제약의 시총은 6조2530억원, 5조7349억원의 4위 카카오게임즈와는 5천억원 이상 차이. 5위 에이치엘비는 5조2667억원, 6위 펄어비스는 4조6355억원으로 3위와 6위의 격차는 1조6천억원 이상.

 

그러나 지난 26일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흥행을 앞세워 주가가 11% 이상 급등하면서 셀트리온제약을 단숨에 추월. 펄어비스는 신작을 앞세워 25% 이상 치솟으면서 에이치엘비를 6위로 밀어냄. 에이치엘비도 6% 이상 상승해 1.11% 하락한 셀트리온제약과 격차를 좁힘.

 

27일에는 카카오게임즈가 5% 이상 하락하면서 셀트리온제약이 다시 3위에 오르더니 30일에는 펄어비스가 14%대 상승하면서 3위까지 상승.

 

현재 3위 셀트리온제약과 6위 에이치엘비의 시총 차이는 불과 4천여억원으로, 지난 25일 1조6천억원에서 1조2천억원이나 감소.

 

◆ SK리츠 일반청약 마감, 경쟁률 552대 1…증거금 19조

 

SK리츠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19조원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 이는 역대 리츠 중 최고 기록.

 

SK리츠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진행한 일반 공모 최종 청약 경쟁률이 552대 1로 나타났다고 밝힘. 청약 증거금은 19조3천억원으로 집계.

 

SK리츠는 앞서 지난달 23~24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청약 증거금으로 73조5천억원을 끌어모음. 청약 경쟁률은 452대 1을 기록. 전체 신청 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약 24%.

 

SK리츠는 SK서린빌딩과 SK에너지가 운영하는 주유소 부지 등을 주요 자산으로 편입하고 있음. 연 5.45% 수준으로 분기 배당을 실시할 계획.

 

SK리츠는 오는 1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 신용융자잔고, 4거래일 연속 증가 약 25조 기록

 

신용거래융자가 4거래일 연속 증가.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는 4거래일 연속 증가했으며, 전 거래일보다 990억원 증가한 24조920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힘.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시장의 신용거래융자가 전 거래일보다 440억원 증가한 13조5604억원, 코스닥 시장 신용거래융자는 550억원 증가한 11조3602억원을 기록.

 

한편 지난 31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2거래일 연속 감소, 1조1316억원 줄어든 69조5953억원으로 집계.

 

◆ IBKS제16호스팩, 3일 코스닥 상장

 

한국거래소가 아이비케이에스제16호기업인수목적(IBKS제16호스팩)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1일 밝힘.

 

주식 거래는 오는 3일 개시.

 

IBKS제16호스팩은 기업 인수·합병이 목적인 명목회사. 공모가는 2천원.

 

◆ 와이엠텍, 일반청약 경쟁률 2939.57대 1 기록

 

신재생에너지 소재부품 강소기업 와이엠텍이 지난 8월 31일~9월 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2939.57대 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힘.

 

전체 공모주식 60만 주 중 25.0%인 15만 주를 대상으로 4억4093만5850주가 접수.

 

청약증거금은 6조1731억원 규모로 집계.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96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1000원~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8000원으로 확정.

 

회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고속성장으로 EV 릴레이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당사 제품의 높은 기술력과 안전성이 입증되며 시장의 니즈가 높아져 현재의 생산능력으로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힘. 이에 이번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확장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사용될 전망.

 

와이엠텍은 ESS, 전기차 충전기, 태양광 인버터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대용량) EV 릴레이 시장을 선도중.

 

와이엠텍은 오는 3일 납입 및 환불을 거쳐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 주관사는 KB증권.

 

 

◆ 현대중공업, 우리사주 사전청약 '흥행예감'…IPO 흥행 ‘청신호’

 

현대중공업이 이달 중순 상장을 목표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등 관련 절차에 돌입. 앞서 실시된 우리사주조합 사전청약이 인기를 끌면서 기관수요예측도 흥행이 기대.

 

투자은행업계는 현대중공업이 이달 2~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힘.

 

총 공모주식은 1800만 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5만2천~6만원. 이에 희망 공모가 기준 공모 자금과 시가총액은 각각 1조800억원,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

 

현대중공업은 기관 수요예측에 기반해 오는 6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7~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

 

현대중공업은 우리사주조합 청약일에 앞서 지난달 23~27일 직원 대상 사전청약을 진행해 배정액의 2배 가까운 신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대상은 공모주식의 20%인 360만주로, 희망 공모가액에 따른 규모는 1872억~2160억원.

 

우리사주조합 실권은 직원 수가 적어 1인당 배정액을 소화하기 힘들거나 기업가치(밸류)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될 경우 발생. 현대중공업은 직원 수가 1만3천명에 달하고, 밸류도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아 실권 리스크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10여 년 만에 도래한 '슈퍼사이클'로 발주가 크게 늘고 있고, 하반기 들어 시황이 개선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연료 운반선에 현대중공업이 강점을 보이는 것도 상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포스코케미칼, 회사채 수요예측에 모집액 대비 6배 모집…7100억원 규모

 

포스코케미칼이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 모집액 대비 6배에 가까운 자금이 몰림.

 

금융투자업계는 포스코케미칼이 8월 3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1200억원 규모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71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1일 밝힘.

 

이에 회사는 당초 계획보다 증액한 2000억원을 발행할 예정. 회사채 발행일은 이달 8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이 아니었음에도 친환경 사업인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과 성장성을 적극적인 IR을 통해 알린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 카뱅·크래프톤 9일 '코스피200 지수' 편입

 

지난달 신규 상장한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이 오는 9일 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

 

한국거래소가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이 오는 9일 코스피200에 특례 편입된다고 1일 밝힘. 대신 JW중외제약과 락앤락이 코스피200에서 제외.

 

코스피200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이 상위권이고 거래량이 많으면서 업종 대표성이 있는 종목 200개를 추려 이들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것.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은 상장일부터 15거래일 동안 평균 시가총액이 상위 50위 이내일 경우 특례로 코스피200에 조기 편입 가능.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은 지난달 6일과 10일 각각 상장. 카카오뱅크는 상장 이후 시가총액이 평균 30조원, 크래프톤은 평균 20조원을 각각 상회해 지수 조기 편입 대상이 됨.

 

◆ '빚투' 급증에 증권사 담보대출 중단 선언

 

일명 '빚투(빚을 내 주식에 투자)'가 급증하면서 증권담보대출을 중단하는 증권사가 속출. 은행권에서 시작된 대출중단의 불씨가 금융투자업계로도 빠르게 번지는 상황.

 

금융투자협회는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인 신용거래융자잔액이 지난달 27일 기준 24조676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힘. 올 들어서만 27.5% 급증한 것.

 

지난달 18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5조6112억원으로 국내 증권시장 개장 이래 처음으로 25조원을 넘음.

 

빚투가 끝없이 급증하면서 NH투자증권은 지난달 12일부터 신규 증권담보대출을 일시 중단. 한국투자증권도 같은 달 23일 신규 증권담보대출을 일시적 중지.

 

현재 대부분 증권사의 신용공여잔액이 한도 가까이 차오른 만큼 언제든지 신용융자 또는 증권담보대출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상황

 

일부 증권사들은 신용공여 한도 제한을 완화해달라고 요구. 신규 주식투자자가 급증하는 등 자본시장 참가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행 신용공여 한도는 너무 낮다는 입장.

 

그러나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빚투'가 과도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로선 신용공여 한도 확대를 논의할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신용공여 한도 확대 요구를 일축.

 

◆ 빅사이즈 의류 플랫폼 ' 공구우먼' 이르면 연내 코스닥 입성

 

빅사이즈 여성 의류 쇼핑몰 공구우먼이 이르면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

 

투자은행(IB) 업계는 공구우먼이 최근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고 1일 밝힘.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연내 상장도 가능할 전망.

 

상장 예정 주식 수는 351만 8500주, 이 중 100만 주를 공모할 계획.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구우먼은 여성용 빅사이즈 의류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 2006년 11월 설립이후 TS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 받으며 실적 개선세를 보임.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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