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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실리콘투 일반청약 흥행 성공, 경쟁률 1700대 1…20대, 증권사 신용융자 잔고 코로나 이전 4.3배 규모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10대 주요 증권사의 20대 신용융자잔고가 올해 6월 말 기준 5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과 비교하면 4.3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실리콘투가 일반 청약에서 11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집해 흥행에 성공했다. 실리콘투는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피규어 개발 및 제작 전문 기업 블리츠웨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통과했고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 실리콘투, 일반청약 흥행 성공…경쟁률 1700대 1 기록

 

실리콘투가 일반 청약에서 11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집, 흥행에 성공.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실리콘투의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이 1700.56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힘. 증거금은 11조4759억원으로 집계. 청약 건수는 53만8496건, 청약 수량은 8억4381만8670주.

 

실리콘투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희망 밴드 상단인 2만72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 총 공모금액은 45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727억원 규모가 될 전망.

 

실리콘투는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 회사는 공모자금을 물류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

 

◆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1.5조 규모…3년새 100배 증가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규모가 12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남.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를 통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시작된 2018년 10월부터 올 8월까지 약 3년간 서비스 이용자는 71만5000명, 거래액은 12억5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힘.

 

서비스 1년차(2018년 10월∼2019년 9월) 1000만달러 수준이던 거래 금액은 2년차에 1억6000만달러 수준으로 15배 증가. 3년차에는 10억8000만 달러로 2년차 대비 7배 증가. 월별 1인당 평균 거래금액은 최소 141달러(약 16만5000원)에서 최대 1039달러(약 120만원).

 

금융위는 지난 13일 국내주식도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힘. 내년 3분기 중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씨젠, 임직원에게 자사주 배정

 

씨젠이 회사의 성과와 임직원의 성장을 연계하기 위해 자사주를 배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힘. 실적을 기준으로 경영 성과의 일부를 임직원들에게 자사주로 배정할 예정. 천종윤 씨젠 대표는 임직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본인 배정분은 받지 않는다고 밝힘.

 

씨젠은 올해 분기별로 자사주를 배정, 내년 이후 연 1회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 우선 지난 2분기 결산 실적을 반영해 이달 처음으로 자사주를 배정.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방식을 자사주 지급 방법으로 도입. 분기별로 자사주를 배정하지만 실제 지급은 퇴직금과 함께 임직원이 퇴직하는 시점에 지급되는 방식. 재직 중에는 매각할 수 없도록 해 임직원의 장기 근속 및 자사주의 장기 보유를 유도.

 

◆ 휴맥스모빌리티, 휴맥스팍스와 주식 교환

 

휴맥스의 종속회사인 휴맥스모빌리티가 주차장비 개발 및 공급업체인 휴맥스팍스와 주식 교환·이전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 교환·이전일자는 2021년 10월 12일.

 

회사 측은 “휴맥스팍스 주주가 소유한 주식은 주식교환일에 휴맥스모빌리티로 이전되고, 그 대가로 주식교환 대상 주주에게 휴맥스팍스 주식 1주당 휴맥스모빌리티의 주식 0.3465678주를 교환하여 지급한다”고 교환·이전 비율을 설명.

 

교환·이전 목적에 대해선 “휴맥스팍스를 휴맥스모빌리티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여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경영효율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

 

◆ 모트렉스,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주식 취득…183억 규모

 

모트렉스가 15일 모트렉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1호의 주식 482주를 183억원에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후 소유 주식수는 964주로, 지분비율은 100%. 취득 방법은 현금지급.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경영안정화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라고 설명. 취득예정일자는 2021년 9월 16일.

 

 

◆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11월 상장… IPO 일정 연기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힘.

 

기관 수요예측은 오는 24∼27일에서 다음달 18∼19일로, 일반 청약은 오는 29∼30일에서 다음달25∼26일로 각각 연기됨. 상장 시기는 10월에서 11월 초로 미뤄짐.

 

희망 공모가는 3만9천200원∼4만7천900원, 공모 주식은 837만주로 종전과 동일.

 

회사 측은 "투자자에게 더 정확한 회사 정보를 공유하고자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상장 일정 재조정을 결정했다"며 "국내외 우량 투자기관 대상 미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

 

◆ 20대, 증권사 신용융자 잔고 코로나 이전 4.3배 규모

 

20대의 증권사 신용융자 잔고가 1년 반 동안 4배 넘는 규모로 증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공개한 ‘10개 주요 증권사의 신용융자 현황’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29세 미만의 신용융자잔고는 올해 6월 말 기준 5324억원으로 집계. 신용융자는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주식 매수대금 융자를 의미.

 

6월 말 기준, 10대 주요 증권사의 20대 신용융자잔고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말보다 4.3배 급증. 20대 신용융자 이용자는 1년반만에 2.9배가 증가한 1만3893명으로 집계.

 

같은 기간 30대의 신용융자잔고도 1조590억원에서 2조8973억원으로 2.7배로 급증했으며, 이용자수는 4만661명으로 90% 증가. 전 연령대 신용융자잔고는 2019년 말의 2.6배 수준인 19조8824억원으로 조사됨.

 

신용융자 이용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20·30대의 연체잔액도 증가. 5%가 넘는 이자를 부담하는 20대와 30대 신용융자 이용자가 각각 92%와 94%인 것으로 파악. 20대 신용융자의 연체잔고는 113% 늘어난 9억원으로 조사됨.

 

◆ 금감원, 신기술조합 투자 주의 당부…소비자 보호 취약

 

금융감독원이 사모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투자자 보호 수단은 미흡하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함.

 

금감원은 신기술조합 투자가 사모펀드 투자와 유사하지만 투자자보호 수준은 미흡해 주의가 요구된다는 판단. 사모 신기술 투자 권유가 금융소비자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일부 증권사들이 투자 권유시 위험 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는 등 소비자 보호가 수단이 취약하다는 지적.

 

신기술조합은 중소·벤처기업의 비상장증권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반면 유동성 제약, 원금 손실 등의 투자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존재.

 

금감원은 투자자 본인의 투자성향 분석을 요청하고, 그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 이어 판매 증권사에게 투자대상, 구조, 운용주체, 수수료, 투자위험 등 중요사항을 확인 및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 및 설명자료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

 

◆ 블리츠웨이, 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

 

피규어 개발 및 제작 전문 기업 블리츠웨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통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의 상장 예비심사 결과 블리츠웨이는 대신밸런스 제9호스팩과 합병 상장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합병 상장 절차를 거쳐 연내 코스닥 상장할 예정.

 

블리츠웨이는 지금까지 유니버셜스튜디오, 파라마운트픽쳐스, 폭스, 소니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협업하여 피규어를 제작함. 영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아트토이 등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도 성공적으로 구축.

 

영화 등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력과 애니메이션 등을 재해석하는 기획력이 블리츠웨이의 강점이라는 평가. 지난해 매출액은 127억원 기록. 영업이익은 32억원, 당기순이익은 33억원.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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