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종별 2021년 9월 경기 현황 [자료=산업연구원, 이미지=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939/art_16327984859265_b19f84.png)
【 청년일보 】 산업연구원은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84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9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가 전달(109)보다 낮아진 107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제조업 업황 PSI는 100을 상회했지만 전월 대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내수(113), 수출(117), 생산(113), 투자액(113), 채산성(106) 등 모든 세부 지표가 100을 넘긴 가운데 전월 대비 내수는 6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인 반면, 수출은 하락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68), 가전(88), 자동차(92) 등은 100을 넘지 못했으나 반도체(124), 조선(115), 화학(117), 철강(121), 섬유(111) 등이 100을 상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반도체(-14), 디스플레이(-41), 가전(-25)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종이 두 자릿수 하락한 반면, 화학(+29), 섬유(+32) 등 소재 업종은 두 자릿수 상승했다.
10월 업황 전망 PSI는 111로 100을 상회하며 긍정적인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전월(116)보다 낮아져 하락세가 예상된다. 내수(116)와 수출(120)이 동반 하락하면서 생산(117)도 낮아졌고, 투자액(117)은 전월과 같았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휴대전화(141)를 비롯해 화학(129), 철강(129) 등 소재 및 기계 업종이 100을 웃돌았으나 반도체(84), 디스플레이(82) 등 ICT 업종은 100을 넘지 못했다. 전월 대비로는 화학(+37), 섬유(+23) 등 소재 업종들은 두 자릿수 상승했지만 반도체(-54), 디스플레이(-18) 등 ICT 업종과 자동차(-14), 조선(-11) 등이 두 자릿수 하락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