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채용박람회는 지난 6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영남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 이어 주요권역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다. 외국인투자기업에게는 기업인지도 제고 및 우수인력 확보 계기를 마련하고, 지방 청년 구직자에게는 세계적 외투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오이솔루션, 온세미컨덕터코리아, 켈리서비스, 휘라포토닉스, 도미노코리아, 디에스브이에어엔씨, 오티콘코리아, 한국케미라화학,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유미코아, 칼, 청수식품, 씨유에너지, 신우산업, 필코스메틱, 유일, 대상중공업 등 글로벌 외국인투자기업 18개사가 참가한다.
지역별로는 유럽 6개사, 북미 5개사, 일본 2개사 등이며, 한국내 영업장 소재지가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 기업이 13개 기업에 달해 생활 연고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KOTRA가 18개 참가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까지 약 35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직무분야별로는 생산 70%, 경영·사무 13%, 연구개발 7%, 마케팅 7% 등이다.
박람회에서는 이력서·자소서·취업면접·이미지 컨설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외투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취업정보 사이트 '인크루트'를 통해 '외투기업 채용전용관'을 개설했다. 외투기업이 코트라에 신청하면 확인후 별도 비용없이 게재할 수 있다. 현재 외투기업 30곳이 100건의 구인광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