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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추적하고 겁주고" 옛 여친 협박한 50대 구속..부산지하철 노조, 신임 사장 지명 철회 "시위농성" 外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자영업자 임시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가 소환됐다는 소식이다.

 

또 대전시 소속 20대 신입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대전시 감사위원회가 명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헤어진 여자친구의 차량과 자전거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따라다니고 차량으로 들이받겠다고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 '분향소 설치' 자영업자비대위 대표 소환..."범법자 취급에 참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자영업자 임시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 공동대표를 2일 소환.

 

그는 올해 9월 8일 방역지침 전환을 요구하며 서울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차량 시위를 주도하고 같은 달 16일에는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분향소를 기습 설치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어 넘어뜨린 혐의. 

 

 김 대표는 "차량 시위처럼 평화적인 시위마저도 불법으로 간주한다면 시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고 범법자 취급을 당하는 것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피력.

 

◆극단선택 20대 공무원 갑질피해 규명 난항…대전시 수사의뢰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9월 2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입 공무원 A씨에 대한 직장 내 갑질 의혹을 행정기관에서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공개.

 

시는 "명확한 진상 조사를 위해 폭넓은 권한을 가진 경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발표. 시 감사관실은 그동안 유가족이 제기한 직장 내 갑질과 따돌림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한 달가량 자체 감사 실시. 

 

감사위원회 측은 "참고인마다 다른 증언, 유족 측 주장과 사건 관계자들 답변 상충"을 언급하며 "고인 죽음의 명확한 규명과 유족 억울함 해소 위해 폭넓은 권한을 가진 기관에 수사를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

 

◆옛 여친 차량 추적하고 돌진 위협까지…50대 구속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협박 등 혐의로 A(57)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중순 옛 연인 B씨가 지인들과 함께 있던 카페에 찾아가 차량으로 가게로 돌진하겠다고 위협한 혐의.

A씨는 당시 B씨에게 카페 밖에서 대화하자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차량에 탑승해 배기음 소리 등을 내면서 위협.

그는 B씨의 차량과 자전거, B씨 지인의 차량 등에 각각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지난 7월부터 10월 말까지 4개월간 계속 따라다닌 것으로 조사.

 

◆술자리서 여교사 강제추행 혐의...30대 남교사 해임

 

술자리서 동료 여교사 강제 추행 혐의 받는 30대 기간제 남교사 A씨가 김포 모 중학교서 해임. 김포교육지원청은 김포 모 중학교가 성고충심의위원회서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A씨에 대해 계약해지 결정.

 

심의위는 A씨에 대한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만큼 고용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

A씨는 지난 9월 17일 자정께 부천시 중동 한 오피스텔에서 동료 교사들과 술을 마시던 중 여교사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 B씨는 이 오피스텔을 도망쳐 나온 뒤 A씨를 경찰에 신고.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 경찰은 B씨와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동료 교사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

 

 

◆부산지하철 노조, 신임 사장 지명 철회 촉구 농성

 

부산지하철 노조는 2일 부산시에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신임 사장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 결의대회를 연 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대합실에서 농성을 시작.

 

노조원들은 결의대회에서 "적폐 인사 임명에 반대한다"며 "부산시가 사장 임명을 강행하면 출근 저지 및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고 공표.

노조는 한 지명자에 "전 한국철도공사 경영지원본부장으로 2016년 철도노조 파업 당시 조합원 252명 해고·징계와 '0원 급여명세서' 집으로 보내는 행위로 노동위원회서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은 인물"이라고 주장.

 

"2016년 박근혜 정부 탄핵 이후 현직에서 물러났던 인물이 5년여 만에 다시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부활하려는 시도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 

 

◆성관계 동영상 촬영 거부에 데이트 폭력...20대 징역형

 

창원지법 형사2단독 김구년 부장판사는 여자친구에게 데이트폭력을 가한 혐의(협박, 폭행,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26·남)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

 

A씨는 지난해 9월께 당시 사귄 지 2개월 된 여자친구가 성관계 동영상 촬영을 거부하거나 남자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

 

그는 여자친구와 다툰 뒤 욕설을 섞은 메시지를 25차례 전송하고, 이별 통보를 받자 '평생 남자를 못 만나게 하겠다. 끝까지 괴롭히겠다'며 협박.

김 부장판사는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 피고인이 피해자의 부모에게 고소를 취소하지 않으면 맞고소를 하겠다며 압박하는 전화를 한 점 등 모든 양형 조건을 참작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

 

◆'대가성 금품수수'...이용섭 시장 수행비서 검찰 송치

 

이용섭 광주시장 수행비서들이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 2일 광주시와 경찰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이 시장의 수행비서 A씨와 B씨를 송치.

 

또 이들에게 금품을 전한 민간 업자 2명 역시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송치.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져. 

A씨 등 수행비서들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 시장이 당선된 이후 광주세계김치축제 대행업체로 선정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 상당의 금전적 이익을 제공받은 혐의. 이들은 민간업자로부터 2년여 동안 현금은 물론 리스 차량 비용 또는 오피스텔 거주비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돼.

 

다만 실제 해당 업체는 2018년 광주세계김치축제 대행사로 선정됐지만, A씨 등이 관련 부서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거나 그들의 '윗선'이 개입한 정황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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