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생후 29일된 딸 폭행 사망" 친부 징역 20년 구형...'요소수 대란' 밤사이 사라진 요소수 30통 外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4층 높이 건물에서 벽돌이 떨어져 지나가던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인천 송도 방파제 바위에서 포탄 4개가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해경이 수거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광주 한 척추전문병원에서 대리수술 혐의로 의사와 직원이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층 높이서 벽돌 추락 행인 부상…"누가 던지는 것 봤다"

 

5일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께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한 건물 4층 높이에서 벽돌이 떨어져 지나가던 여성 A씨가 손에 부상을 입어.

 

다행히 이 여성은 벽돌이 떨어지는 순간 몸을 피해 크게 다치지는 않아.  

현장 목격자들은 "4층 높이에서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 2명이 벽돌을 던지는 것을 봤다"고 신고. 

해당 건물 4층에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부서진 벽돌 반 개가 발견돼. 공사인부들은 초등학생들이 옥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 중.

 

◆방파제 바위서 포탄 3개...인천 송도서 군당국에 인계

 

5일 오후 3시 28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방파제에서 포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5∼10㎝ 길이의 포탄 3개가 골프장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인근 방파제 바위틈에 끼어 있었다고.

 

경찰은 썰물로 포탄이 낀 바위가 바닷물에 잠기자 해경에 수거를 요청. 해경은 포탄을 모두 수거해 군 당국에 인계할 예정.

경찰 관계자는 "신고는 포탄 4개가 발견됐다고 접수했지만, 실제 현장에는 3개만 있었다"며 "언제 제조된 포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개.

 

◆'대리수술' 광주 척추병원 의사·직원 구속…의사 1명은 기각

 

광주지방법원 김종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상 부정의료업자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의사와 직원(비의료인)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

 

함께 영장이 청구된 의사 1명은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하면 증거인멸이나 도망할 염려가 없다"며 "나이와 건강 상태 범죄전력 등을 고려하면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사유로 기각.

이날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이들은 '환자에게 미안하지 않으냐', '대리수술을 인정하느냐' 등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 법정에 출석.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당 병원서 2018년 간호조무사 직원들이 수술실서 의사 대신 수술한 정황을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 경찰은 의사 3명과 직원(간호조무사·비의료인) 3명 등 모두 6명 입건.

 

◆입양아 방치해 사망했는데…'다른 입양아 2년간 분리조치 안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부모의 수사 과정에서 다른 입양 아동에 대한 학대 정황이 드러났는데도 2년 이상 분리·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이들 부부는 2019년 4월 뇌출혈 증상을 보이던 A군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로 기소돼 지난 3일 광주지법에서 각각 징역 5년과 3년을 선고.

 

5일 광주지검과 경찰, 북구 등에 따르면 경남 경찰은 2019년 4월 조모씨 부부가 입양한 막내아들 A군(당시 만 3세)이 지역 내 한 호텔에서 숨진 사건을 수사. 경찰은 6개월여간 수사를 통해 A군이 부모의 방치 속에서 숨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

 

이때 경찰은 조씨 부부가 입양한 또 다른 아들 B군(당시 만 4세)도 학대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의심. 그러나 경찰과 검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자체 등 어떤 곳도 B군에 대한 분리 조치를 한 곳은 없었다고.

 

이와 관련 북구 관계자는 "학대를 주도한 양모는 구속된 상황이었고, 양부는 학대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였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에서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던 만큼 지자체가 강제로 자녀를 분리할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져.

 

 

◆창원 여관 화재…50대 숙박객 1명 사망

 

5일 오후 3시 19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5층 여관 꼭대기 층에서 화재가 발생. 불은 시민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

 

이 화재로 이곳에 숙박 중이던 A(57)씨가 사망. 화재로 객실 6㎡가 전소해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

 

◆요수수 품귀 대란...밤사이 사라진 요소수 30통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 현상 속에 제주에서 창고에 보관 중이던 요소수 30통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 착수.

 

5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시 노형동의 한 요소수 유통업체 창고에서 요소수 30통이 사라져.

 

신고자인 요소수 유통업자 A씨는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1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컨테이너 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요소수 30통이 사라졌고, 아침에 창고 문이 열려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 

 

◆생후 29일된 딸 때려 사망...친부에 징역 20년 구형

 

검찰이 태어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딸의 이마를 반지를 낀 손으로 때리는 등 여러 차례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부를 징역 20년에 처해달라고 법원에 요청.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 대해 이 같은 징역형과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10년간 취업제한을 구형.

 

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감정 결과 절대로 일회성 학대에 의해 입을 수 있는 피해가 아니다"라며 아동학대치사 혐의 적용 이유를 설명. 이날은 별도의 구형 사유를 밝히지 않아.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여느 아버지 못지않게 애정과 사랑을 쏟았다"며 "피고인의 진심을 감안해 아동학대치사 혐의에 관해 무죄를 선고하고, 나머지 범행에 관해서는 정상을 참작해 선처해달라"고 변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