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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더현대서울, 매장 천장 붕괴...대상, 48년만에 본사 사옥 이전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지난 2월 개장한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한 속옷 매장에서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대상이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종로구 인의동 소재의 종로플레이스타워로 이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연안식당'·'마포갈매기'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업체 디딤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 소재 본사 사옥을 매각한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더현대서울, 매장 천장 붕괴···3명 경상


올해 문을 연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한 매장에서 천장의 석고보드가 내려 앉는 사고가 발생.


소방 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14분께 더현대서울의 3층 속옷매장 천장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이 출동. 이날 사고로 경상을 입은 직원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장 천장의 석고보드가 탈락해 떨어진 사고”라며 “안내방송을 했고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함.

 

소방서와 백화점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

 

요소수 거점 주유소 10곳 추가…'직영·알뜰'로 확대 검토


정부는 이날 요소수 중점 유통(거점) 주유소를 10곳 추가 지정한 뒤 15곳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힘.


중점 유통 주유소를 정유사 직영과 알뜰 주유소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20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힘.


요소수 재고 정보는 지난 26일부터 매 2시간 단위로 T맵에서 제공. 이번 주 네이버, 카카오 등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정부는 또한 수입 요소수 공급을 원하는 중점 유통 주유소로 물량을 신속 배분해 수요자가 벌크 외 페트병 등 여러 형태로 요소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이같이 빠른 재고 확인과 함께 유통 거점이 늘어나면서, 화물차 이용자들의 편의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


"실적 회복 기대했는데…" 오미크론 변이에 면세업계 긴장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하던 면세업계가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긴장.

 

해외 각국에서 입국 제한을 확대하는 데다 정부의 공항 면세점 임대 혜택 기간도 곧 만료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29일 "위드 코로나'가 되며 실적이 다시 살아날 수 있겠다는 실낱 같은 기대감이 있었다"면서도 "새 변이 발생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냉탕이 됐다"고 분위기를 전함.


다른 업체 관계자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소비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


면세업계는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중국 보따리상(따이공, 代工) 유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대 실적을 보임.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싱가포르 관광객이 국내 면세점을 찾으면서 부진의 터널을 탈출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각국이 다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이 같은 기대감이 급격히 얼어붙었다는 것이 업계 분위기.

 

 

대상48년만에 본사 사옥 이전... 종로 시대 개막


29일 대상에 따르면 신설동 사옥은 1973년 고(故) 임대홍 창업회장이 준공, 입주한 이래 지난 48년간 사용해온 곳. 


대상은 그간 신설동, 상봉동, 광화문 등에 사옥을 두고 운영해왔으나, 회사 규모가 점차 확장하면서 사옥 이전을 결정.


창립 65주년을 맞아 여러 곳에 흩어진 부서를 통합해 결속력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방침.


디딤, 인천 사옥 매각 현금유동성 확보


코로나 19로 인해 현금 유동성에 일부 어려움을 겪은 디딤이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해 현금 부족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


코스닥 상장사 외식기업 디딤은 인천 소재 자사 사옥을 매각. 양도 대금은 82억원(20년말 연결 자산총액 대비 약 9.2%)으로 매각 완료 예정일은 올 12월 30일.


디딤의 지난해 말 기준 단기차입금 규모는 약 276억원에 달했다고. 이후 지속적인 상환으로 올해 9월말 기준 약 120억원으로 낮췄고 이번 사옥 매각으로 차입금 규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임.


10월 유통업체 매출 14% 증가... 대규모 할인행사 영향


대형마트의 대규모 할인행사와 때 이른 추위로 인한 한파 용품 수요에 힘입어 10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10%, 19.7% 증가. 전체 유통업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13조6천억원을 기록.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준대규모점포(SSM)의 매출은 3개월째 감소했지만, 대형마트(1.4%), 백화점(21%), 편의점(9%) 등은 모두 매출이 증가.


특히 8월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대형마트 매출이 관련 업체들의 대규모 할인행사로 반등. 이마트는 지난달 30~31일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쓱데이’를, 롯데쇼핑은 지난 18~27일 ‘롯데온세상’이라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한 바 있음.


백화점은 한파 용품과 골프 장비 등의 판매가 늘며 전체 매출이 21% 증가. 부문 별로는 해외 브랜드(39.4%)와 가정용품(22.2%), 아동·스포츠(19.6%) 상품군의 매출이 많이 증가.


편의점은 1인 가구 확산에 따른 소포장 상품 구매 수요 증가, 혼술·홈술(혼자·집에서 술 마시는 것) 트렌드 지속 등에 힘입어 매출이 9% 증가.

 

SSM은 점포 수 감소와 온라인 유통으로의 소비자 이탈로 인해 매출이 1.6% 감소. 온라인 유통업체는 전 상품군의 매출이 고루 증가하며 전체 매출 상승


내년부터 국내서도 '필름형·젤리형' 비타민 출시


내년부터 전문의약품에만 한정 사용된 필름 또는 젤리 제형이 비타민 제품에 적용. 필름형은 투명한 막의 형태, 젤리형은 투명한 점성이 있는 덩어리 상태로 입 안에서 녹이거나 씹어먹을 수 있는 형태.


식약처는 29일 의약품 표준제조기준에서 새로운 제형과 배합성분을 추가하고 원료 규격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의약품 표준제조기준'을 개정한다고 고시.


이번 개정은 표준화된 제조기준을 확대해 일반의약품 제조를 활성화하고 소비자의 선택 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


주요 내용은 Δ비타민, 미네랄제제 표준제조기준에 배합성분·제형 추가 Δ표준제조기준 원료 규격의 인정 범위 확대 Δ안전성 정보 반영 Δ표준제조기준 관리 절차 신설.


이에 따라 비타민, 미네랄 등 표준제조기준에 메코발라민, 코바마미드, 타우린 성분을 새롭게 추가되고, 경구용젤리제, 구강붕해정, 구강용해필름 제형이 신설.


쿠팡이츠 배달원 신상 노출..."차단하고 공지"


배달 앱 쿠팡이츠의 배달원 개인 정보가 음식점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29일 쿠팡이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6일 가맹 음식점의 결제시스템 기기(포스)에 배달기사인 배달파트너 개인 정보가 노출돼 온 사실을 확인. 해당 정보에는 배달파트너 이름과 연락처, 위치 등이 포함.


쿠팡이츠는 해당 포스 업체에 개인 정보를 노출하지 않도록 조처하고 이튿날 배달파트너에게 이런 사실을 공지.


노출된 배달파트너 수와 개인정보 규모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쿠팡이츠는 2019년 5월 서비스를 출시하고서 배달파트너스는 통해 배달을 대행해왔다고.


쿠팡이츠 관계자는 “노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포스 플랫폼 제공업체의 정보 접근 경로를 차단했다”며 “업체 측에 무단으로 배달파트너의 정보를 입점 업체에 노출하는 것을 중단하고 관련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면 모두 삭제하라고 요청했다”고 말함. 


이어 “이런 사실을 개별 배달파트너에게 문자로 알리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이 사안을 신고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개인정보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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