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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곽상도 전 의원 오늘 구속 심사

아들 통해 퇴직금 명목 25억원 가량 챙긴 혐의

 

【 청년일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과 관련 '아들 50억원 퇴직금'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이에 대한 대가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25억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 전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심리한다.

 

앞서 대장동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달 17일 곽 전 의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하나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곽 전 의원은 영장 청구 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화천대유와 관련된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고 대장동 개발사업에도 관여된 바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곽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입장문에서 "하나은행에 화천대유 컨소시엄 잔류를 알선해주면 대장동 사업 이익금을 분배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하나은행 임직원에게 이 같은 부탁을 한 후 6년이 지나 25억원을 아들이 공여받도록 한 혐의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아들 성과급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돼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국회의원으로 화천대유와 관련된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대장동 개발사업에도 관여된 바 없다고 누차 설명했다"며 "이번 영장 청구도 국회의원 부분은 거론되지 않았고 하나은행 관련 알선수재 혐의만 거론됐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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