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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천장도, 고객신뢰도 "부실" 더현대 "갈수록 태산'...단체 술자리 한 마켓컬리, 방역수칙 "집단위반" 논란 外

 

【 청년일보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로는 지난 2월 개장한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한 속옷 매장에서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과 롯데마트가 올해 두 번째 진행한 희망퇴직으로 130여 명이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 마켓컬리 직원들이 방역 수칙을 어기고 단체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대상이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종로구 인의동 소재의 종로플레이스타워로 이전했다는 소식과 국내 편의점 업계 5위인 한국미니스톱이 다시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 여파로 지난 2019년부터 실적이 급감했던 유니클로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더현대서울, 매장 천장 붕괴···3명 경상


올해 문을 연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한 매장에서 천장의 석고보드가 내려 앉는 사고가 발생.


소방 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14분께 더현대서울의 3층 속옷매장 천장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이 출동. 이날 사고로 경상을 입은 직원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장 천장의 석고보드가 탈락해 떨어진 사고”라며 “안내방송을 했고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함.


소방서와 백화점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


대상, 48년만에 본사 사옥 이전... 종로 시대 개막


29일 대상에 따르면 신설동 사옥은 1973년 고(故) 임대홍 창업회장이 준공, 입주한 이래 지난 48년간 사용해온 곳. 


대상은 그간 신설동, 상봉동, 광화문 등에 사옥을 두고 운영해왔으나, 회사 규모가 점차 확장하면서 사옥 이전을 결정.


창립 65주년을 맞아 여러 곳에 흩어진 부서를 통합해 결속력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방침.


디딤, 인천 사옥 매각 현금유동성 확보


코로나 19로 인해 현금 유동성에 일부 어려움을 겪은 디딤이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해 현금 부족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


코스닥 상장사 외식기업 디딤은 인천 소재 자사 사옥을 매각. 양도 대금은 82억원(20년말 연결 자산총액 대비 약 9.2%)으로 매각 완료 예정일은 올 12월 30일.


디딤의 지난해 말 기준 단기차입금 규모는 약 276억원에 달했다고. 이후 지속적인 상환으로 올해 9월말 기준 약 120억원으로 낮췄고 이번 사옥 매각으로 차입금 규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임.


롯데마트 2차 희망퇴직 시행...올해만 200명 퇴사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신청을 받은 희망 퇴직자 130여 명에 대해 퇴직금을 지급.


롯데마트는 동일 직급 8년 차 이상 직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음. 퇴직자들은 보직에 따라 기본급의 최대 27~30개월 치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받음.


또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과 1인당 500만원씩 최대 2명까지 지급하는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짐.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 2월 창사 23년 만에 처음으로 10년 차 이상 정직원으로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행한 바 있음. 당시 70여 명이 퇴사했고, 2차 신청자를 포함하면 올해 200여 명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남.


롯데마트가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시행한 이유는 실적 부진 극복을 위해서라고.

GS리테일, 카카오모빌리티에 650억원 투자…모빌리티 강화


GS리테일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약 1.3%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힘. 지분 인수 금액은 650억원.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를 기반으로 택시, 기차, 버스, 항공,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기업. 최근에는 친환경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하고 방대한 이동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사물의 이동‘ 모빌리티 플랫폼 영역을 확대.


GS리테일은 카카오모빌리티와 EV(전기차) 기반 친환경 물류, 라스트 마일, 펫(PET) 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미래기술과 결합된 시너지를 기대.


중장기적으로 양사는 친환경 EV를 기반으로 라스트마일(last mile) 물류 거점을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

 

 

마켓컬리, 2500억 규모 프리IPO 유치…직원 25명, 방역수칙 어기고 '단체 술자리' 논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마켓컬리가 2500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가 4조원까지 치솟아.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달 30일 총 2500억원 규모 프리IPO를 유치. 주당 가격은 10만원으로, 당초 3조7500억원으로 추산됐던 기업가치는 프리IPO 투자금을 합쳐 4조원 추산.


마켓컬리는 지난 7월 2254억원 규모 시리즈F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2조5000억원을 달성한 뒤 넉 달만에 몸집을 60% 가량 키운 셈.


프리IPO 유치는 마켓컬리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 지난 2015년 설립 첫 해 매출액 29억원으로 시작한 마켓컬리는 지난해 매출 9530억원을 기록하며 폭풍 성장. 올해 매출도 2조원대 달성을 넘보고 있다고.


최근에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를 인수하고 자체 정산·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섬. 소비자와 판매업체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마켓컬리 직원들이 방역 수칙을 어기고 단체 술자리를 가진 사례가 나오며 논란.


30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물류센터 계약직 등 직원 25명이 최근 새벽 업무를 마치고 인근 호프집에서 술자리를 가짐. 전날 JTBC보도에 따르면 이날은 지난 25일 새벽이며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황에서 인증 사진을 찍음.


현재 수도권의 식당과 술집 등에서는 10명까지만 모일 수 있음.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도 방역 수칙 위반. 이들이 술자리를 갖기 하루 전인 24일에는 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옴. 


해당 모임은 김포 물류센터 계약직 근무자로 파악됐으며 각자 회비를 걷어 진행. 모임에 참석한 제보자에 따르면 모임 며칠 전 부서원들이 속한 단체채팅방에 회식 공지가 올라옴. 업무 지시를 내리는 선임사원이 주도해 일반사원 입장에서는 빠지기 어려웠다는 것.


마켓컬리 측은 25일 법인카드 사용이나 회식 신고가 없어 회식이 아닌 사적모임으로 보고 있다고.


3년 만에 매물로 나온 편의점 '미니스톱'


국내 편의점 업계 5위인 한국미니스톱이 다시 매물로 나옴. 한국미니스톱은 일본 미니스톱이 100% 지분을 보유.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 매각 주관을 맡은 삼일PwC는 최근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후보들 가운데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자)를 추려 예비실사를 진행. 매각대상은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 업계에서는 이마트24 등을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


한국미니스톱은 점포 수 기준으로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 이은 국내 편의점업계 5위 업체.


한때 CU·GS25·세븐일레븐에 이은 4위 업체였지만 적극적으로 점포 수 늘리기에 나선 이마트24에 밀려 지난 2017년 4위 자리를 내준 상태.


지난해 기준 한국미니스톱의 매장 수는 2603개로 이마트24가 인수하면 단숨에 점포 수가 8천여개로 증가. 이렇게 되면 지난해 기준 매장 수는 1만500여개로 업계 3위인 세븐일레븐과의 격차가 크게 좁혀진다고.


일본 미니스톱의 모회사인 이온그룹은 1990년 대상과 손잡고 미니스톱 한국 법인을 세우며 국내 시장에 진출. 하지만 편의점 시장 경쟁 격화 속에서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수차례 매각설이 제기. 현재 편의점 업계는 자율규약으로 새로운 점포 출점이 쉽지 않은 상황.


한앤코 "홍원식, 남양유업 주식양도 소송 의도적으로 지연"


한앤코의 소송대리인은 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강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변론에서 "피고(홍 회장) 측이 의도적으로 (소송을) 지연한다는 것이 분명하게 보인다"고 주장.


앞서 홍 회장은 지난 5월 자신과 가족들이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한앤코에 넘기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가 지난 9월 1일 '한앤코가 경영에 부당 간섭하고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계약 해제를 통보.


이 대리인은 "원고는 회사를 온전히 인수해 가치를 올려야 할 시간을 계속 뺏기고 있고, 피고가 이 시간에 회사를 어떻게 만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른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


홍 회장 측 소송대리인은 "공동 소송대리인을 선임할 예정이라 답변서 제출이 늦었고, 다음 변론기일까지 충실히 답변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지연시킬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


유니클로 부활...국내서 529억 흑자전환


유니클로의 국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


3일 유니클로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의 2021회계연도(2020.9∼2021.8) 매출은 5천824억원으로 직전 회계연도(2019.9∼2020.8)의 6천297억원보다 7.5% 감소. 영업이익은 529억여원으로 직전 883억원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한국 유니클로의 흑자전환은 2019년 여름 일본 불매운동의 집중 대상이 된 이후 처음.


국내 매장은 불매 운동 이전에는 187개였고 연간 매출은 1조원대. 이후 불매운동 여파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까지 겹치며 현재 매장은 50개 이상 줄어든 134개.


그러나 최근 일본 고가 브랜드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디자이너 질 샌더와 각각 협업한 한정판 제품이 발매 수 시간 만에 품절되고 매장 구입을 위한 긴 줄이 생기는 등 불매운동 여파에서 벗어나는 모습.


대교, 유아동 전집·온라인 플랫폼 '에스티키즈' 인수


대교는 교육업체 에스티유니타스의 유·아동 전집과 초등 온라인 교육 플랫폼 기업 '에스티키즈(ST Kids)'를 인수했다고 3일 밝힘.


에스티키즈는 '1% 독서법'으로 유명한 유·아동 프리미엄 전집 브랜드 '키즈스콜레'와 대치동 학원 원장진이 집필한 교재를 활용해 명문대생 교사와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초등 온라인 플랫폼 '일간대치동'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에스티키즈 키즈스콜레는 언어, 사회, 수리, 과학, 예술, 사고력 등 유·아동 발달에 필요한 제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고. 1% 독서법과 다양한 전집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 '키즈스콜레 라운지'를 전국 30여 곳에서 운영.


영·유아 대상 단행본 위주로 출판 사업을 전개하는 대교는 에스티키즈 인수를 통해 전집까지 유·아동 출판 전체 라인업을 구축.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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