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범죄 대응 대책회의 주재하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249/art_16391258687704_d679eb.jpg)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신축 건설 현장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근로자들이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이다.
또 감사원이 14년 전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를 낸 삼성중공업 측 출연금을 맡아 관리하는 허베이 사회적협동조합(이하 허베이조합)의 운영 관리 부실과 관련 지도·감독 기관인 해양수산부 감사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정부가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범죄 대응 범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수사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 신축 현장...추락사고로 근로자 중상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신축 건설 현장서 10일 오후 4시 26분께 추락사고가 발생.
공사 근로자가 작업 도중 2층 높이에서 추락,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해당 현장은 기존 효죽어린이공원 부지에 공영주차장과 상시 선별진료소를 신축하는 공사가 진행 중. 경찰은 현장 안전조치에 문제 없는지 조사할 방침.
◆'허베이조합 운영 관리 부실'...감사원, 해수부 감사
14년 전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를 낸 삼성중공업 측 출연금을 맡아 관리하는 허베이 사회적협동조합(이하 허베이조합)의 운영 관리 부실과 관련해 감사원이 지도·감독 기관인 해양수산부 감사 착수.
10일 삼성 지역발전기금 태안배부금찾기대책위에 따르면 국민감사 청구 심사위원회는 기름유출 사고 피해민 457명이 연서명해 낸 국민감사 청구에 대해 해수부 감사를 결정.
피해민들은 지난 3월 "허베이조합의 어장환경 복원 등 사업이 지연될 뿐 아니라 사업계획이 부실하게 작성돼 있는데도 해수부가 이를 방치했다"고 주장하며 국민감사를 청구.
대책위는 감사원의 해수부 감사가 본격화하면 그동안 논란이 된 허베이조합의 각종 비리 의혹 자료들을 추가로 제출할 계획.
◆"보이스피싱 예방시스템 마련"...범부처 대책회의
정부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범죄 대응 범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수사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
이날 회의를 주재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계좌이체를 통한 전통적인 보이스피싱은 감소하고 있지만 교묘한 신종·변종 수법이 계속 출현하고 있다"며 "사이버범죄는 국민들을 눈물 흘리게 하는 가장 악질적인 민생범죄"라고 지적.
구 실장은 "정부는 국민들께서 더는 눈물짓는 일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
◆안산 폭발사고 합동감식...호스에 '인위적 훼손 흔적'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경상을 입은 경기 안산시 다세대 주택에서 경찰이 10일 현장 감식을 벌여 폭발이 발생한 원룸 내 가스레인지의 호스가 인위적으로 훼손된 정황을 파악.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당국 등과 2시간 30분에 걸쳐 합동 감식을 벌이며 폭발이 발생한 건물 5층의 한 원룸 등을 집중 조사.
이날 감식 결과, 해당 원룸에 설치된 가스레인지와 도시가스(LNG)를 연결하는 호스에서 여섯 군데에 걸쳐 인위적으로 훼손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폭발이 발생한 원룸 거주자 A(47) 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
![배우 최민수[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249/art_16391260004421_985fa4.jpg)
◆최민수와 교통사고...수습 않고 떠난 운전자 불구속 송치
배우 최민수(59) 씨와 비접촉 교통사고를 낸 뒤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운전자가 검찰에 송치.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승용차 운전자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송치.
최씨와 A씨는 지난달 4일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 중이던 맨 앞 차를 동시에 추월하려고 시도하다 사고 발생. 이 과정에서 최씨와 A씨는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
◆입찰 담합에 금품수수 의혹까지...정의당, 도의회 비판
헐값 매각에 입찰 담합 의혹을 받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진상 규명'을 위한 강원도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이 불발되자 정의당이 도의회를 정면 비판.
정의당 강원도당은 10일 성명을 통해 "헐값 매각과 입찰 담합 의혹에 이어 최근에는 도청 핵심 간부가 뇌물수수로 검경 조사를 받은 것으로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됐다"며 "심지어 이 간부는 지금도 알펜시아 매각 업무를 맡고 있다"고 공개.
이어 "이렇게 문제가 많고 진상 규명이 전혀 되지 못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야당 의원이 제안한 특위 구성안을 막았다"며 "헐값 매각이 올바른 처사일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며 집행부 감싸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
◆생후 8개월 아들 때려 장애...30대 부친 징역 5년
법원은 생후 8개월 된 아들이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폭행해 뇌 병변 장애 판정을 받게 한 30대 아버지에게 중형을 선고.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
A씨는 지난해 1월 26일 오후 6시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당시 생후 8개월인 아들 B군의 눈과 이마 등을 손으로 강하게 3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