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치킨'을 통해 김소혜가 첫 미니시리즈 주연에 도전한 가운데, 그의 연기에 시선이 집중됐다.
2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 '최고의 치킨' 치킨집 운영이 꿈인 대기업 사원과 할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목욕탕에 은둔하는 웹툰 작가 지망생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김소혜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 가수에 이어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김소혜는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큰 역할을 맡으면서 책임감과 부담감을 계속 가져갔다. 일부러 떨쳐내려고 하지 않았다. 내가 가져가려고 했다. 그래서 더 많이 배운 것 같고, 생각과 느낀 점도 많다. 이번에 기회를 주셔서, 앞으로 연기를 하면서 무너지지 않는기둥과 틀을 마련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첫 방송에서는 골목을 지키려는 서보아(김소혜 분)와 친구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서보아는 목욕탕 하루에 번 돈을 세며 "할아버지, 이번 달은 돈 못 낼 것 같아"라며 괴로워했다.
서보아와 박최고(박선호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이 어떤 로맨스를 그려낼지, 김소혜가 연기적인 면에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