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101/art_16412646765818_e74f7f.jpg)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남은 임기 4개월간 국정 운영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함께 대격변의 시대를 선도할 정부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으로 "코로나 위기가 엄중하고 대격변의 시대를 헤쳐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마지막까지 비상한 각오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내적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방역 노력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와 함께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역량 강화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대외적으로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불확실성에 따른 범정부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보호무역, 기술패권,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무역질서와 통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물류난과 공급망 리스크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도 큰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공급망 안정과 관련 "일시적이거나 우발적인 문제가 아니고 상시적으로 잠재된 구조적 위험 요인이 됐다"고 지적하고 "국제정치나 안보 이슈와 결합해 복합적 양상을 띠고 있다"면서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한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국내외 생산기반 확충. 수입선 다변화, 기술 개발 등 중장기적 차원의 대응력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특별히 올해는 청년의 어려움을 국가가 나누는 청년정책이 본격 시행되는 첫해"라며 저소득청년 20만원 월세 지원 등의 청년 정책을 소개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