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뉴스팩트] "사실상 접종강제" 정부 방역패스 반발 심화…"오미크론 전염력 높지만" 연구 결과 "질병 심각성은 감소" 外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의 잇따른 반발에도 정부가 백화점 및 대형마트 방역패스 이행을 위한 준비에 나서며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은 강하지만 증상은 덜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며 이목이 집중됐다.

 

이밖에도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이달 중순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처음 들어오는 초도 물량을 두고 최종 협의가 진행 중이다.

 

◆"사실상 접종강제"…정부 방역패스 강행에 시민들 반발

 

정부가 백화점·대형마트 방역패스 이행을 위한 준비에 나서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의 잇따른 반발이 거세지는 양상.

 

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계와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도가 높은 대형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현장의 혼란과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의 적극적이고 세밀한 준비도 당부. 이와 함께 전국 대형 유통매장과 물류센터 등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

 

한편 법원이 학원 등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 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미접종자들을 중심으로 방역패스 시행에 대한 반발이 거세질 전망.  

 

◆"오미크론 전염력 높지만"...연구 결과 "질병 심각성은 감소"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은 강하지만 증상은 덜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3일(현지시간) CNN는 휴스턴 감리교 연구소가 지난해 11월27일부터 12월18일까지 병원에서 치료받은 862명 오미크론 감염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환자들은 이전 변이에 감염된 것보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분석돼. 

 

연구진은 "알파나 델타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 비해 입원한 오미크론 환자들은 상당히 적었고 입원 기간도 짧았다"며 "오미크론은 질병의 심각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

 

 

◆먹는 치료제 초도물량 최종 협의 중…이달 중순 도입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이달 중순 도입될 예정이며 현재 처음 들어오는 초도 물량을 놓고 최종 협의가 진행 중.

 

4일 질병관리청은 팍스로비드가 이달 중순에 국내에 들어오는 방향으로 최종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발표.

 

이를 위해 당국은 의약품 유통 전문회사와 유통 계약을 완료했으며, 재고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물량 공급과 조정을 추진할 예정.

 

◆베끼기 달인(?) '중국'…K푸드 인기에 '불닭볶음면' 포장지 까지 표절

 

최근 중국에서 K푸드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한국 제품을 모방한 이른바 '짝퉁' 제품이 활발히 유통돼 국내 업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

4일 한국식품산업협회는 국내 식품 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중국 최대 K-푸드 모조품 생산·유통기업인 청도태양초식품, 정도식품을 상대로 지식재산권(IP) 소송을 제기. 협의체엔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등이 포함돼.

최근 중국 청도태양초식품과 정도식품은 현지에서 인기인 한국 식품의 상표·디자인을 도용한 제품포장지까지 유사하게 생산.

K푸드의 중심에 있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CJ제일제당의 다시다·하얀설탕·꽃소금, 대상의 미원·멸치액젓·청정미역, 오뚜기의 옛날당면이 카피돼. 

 

◆"호텔 안에서만 생활"…김연경, 중국 생활 고충 토로

 

중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 유베스트)이 현지에서 겪고 있는 고충을 고백.

 

김연경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에 "김연경의 기운을 받아가세요"라는 동영상을 업로드해, 동영상에서 김연경은 외부로 나갈 수 없는 어려움과 그런 어려움을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표현.

 

김연경은 "현재 나는 '버블' 안에 갇혀 있다. 호텔 등 정해진 곳에서만 활동해야 하고 체육관만 갈 수 있다. 체육관도 바로 옆에 있어서 (다른 곳에 들르지 못하고) 걸어간다"고 설명.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