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시내의 한 GS25 편의점에서 직원이 차량용 요소수를 진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102/art_16421164684796_bdcd7c.jpg)
【 청년일보 】요소수 생산이 소비량의 두 배 수준으로 지속되면서 요소수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평일 기준 일평균 소비량(약 60만L)의 두 배 수준으로 지속되면서 요소수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요소수 시장의 안정세가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제41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요소수 평균 판매가격은 품귀 사태가 빚어지기 전 10L당 약 1만2천원에서 작년 11월 2만7천원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1만9천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급 불안 이전의 1.58배 정도다.
기재부는 "요소수 가격이 예전 수준으로 하락하지 않은 것은 요소의 국제 가격이 예년 대비 3배 이상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내시장 안정에도 불구하고 일본·유럽 등 해외 수급 불안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모니터링 체제와 위기 시 신속 대응 수단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기준 국내 차량용 요소 재고량은 약 1만7천t(81일치)으로 집계됐다.
기재부에 따르면 요소 수입량은 작년 11월 약 5천t에서 작년 12월 4만t으로 늘었고, 이달에도 3만6천t 이상이 도입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