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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지난해 ELS 발행 72조원 "전년比 4.6% 증가"...재닛 옐런 "올해 인플레이션 완화" 外

 

【 청년일보 】금일 증권업계 주요이슈는 지난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의 총 발행 금액이 7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신성델타테크가 전일 공시를 통해 대주주인 구본상 대표지분 1.09% (30만주)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처분했다는 소식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최근 고공행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지난해 ELS 총 발행금액 72조원…미래에셋證 1위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지난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의 총 발행 금액이 7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


국내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액의 경우 27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 반면 주요 해외 지수인 S&P500과 유로스톡스50 경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액은 각각 42조3000억원, 3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15.6%, 16.4% 늘어났다고.


발행 형태별로 보면 공모 발행이 전체의 89.7%(64조7652억원), 사모 발행이 10.3%(7조4124억원)로 나타났다고. 공모 발행은 전년보다 11.9% 증가했고, 사모 발행은 전년보다 33.5% 감소.


증권사별 발행 금액은 미래에셋(9조6783억원)이 제일 컸으며, 한국투자증권(8조1020억원), KB증권(7조7849억원), 메리츠증권(7조4494억원), 신한금융투자(6조9779억원) 순.


ELS 상환 금액은 76조17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이중 조기상환(50조3000억원)이 66.1%를 차지했고, 만기상환(23조8000억원)이 31.2%, 중도상환(2조1000억원)이 2.7%로 파악.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 대비 6.1% 줄어든 57조6000억원으로 나타남.
 

물적분할 세아베스틸 주가급락…“지주전환 명분 애매”


세아베스틸의 물적분할로 투심이 얼어붙고 있음. 자회사 상장으로 기업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은 분할한 신설 법인의 지분 100%를 모회사가 소유하는 분할 방식인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세아베스틸지주가 존속법인으로 투자사업 부문을 맡고, 세아베스틸이 분할신설회사로 특수강 제조 등 사업부문을 담당.


회사 측이 밝힌 분할 이유는 주력 자회사의 전문적 전략 수립,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오는 3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4월 1일 분할이 완료. 발표 직후 2만원선을 넘나들던 세아베스틸 주가는 급락하며 1만5000원선이 무너짐.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의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은 핵심사업 부문 이탈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 우려로 이어지는 모습. LG화학은 배터리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주가가 약세. SK케미칼도 물적분할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지난해 3월 상장한 후 주가가 급락.


증권가에선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
 

◆ 구본상 신성델타테크 대표, 지분 일부 블록딜 성공


신성델타테크는 전일 공시를 통해 대주주인 구본상 대표지분 1.09% (30만주)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처분. 이에 따라 구 대표의 지분율은 의결권 있는 보통주를 기준으로 34.81%에서 33.72%로 변동.


공시에 따르면 구 대표 보유 주식 중 총 30주가 시간외 거래를 통해 매매됐는데, 해당 거래는 상소세 납부를 포함한 투자재원 확보를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이와 관련해 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구본상 대표가 주식시장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장내 매도보다는 신성델타테크의 기술력과 미래비젼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대최대 사모펀드 자산운용사와 블록딜을 선택했다고" 설명.

 

 

재닛 옐런 "인플레이션 올해 완화...Fed 통화정책 지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고공행진 중인 인플레이션이 올해 완화될 것이라고 밝힘.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옐런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점차 완화됨에 따라 2%를 조금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할 경우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함.


이날 옐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높은 물가 상승률이 지속. 앞서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며, 1982년 6월 이후 약 4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음.


이를 두고 옐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리인상 등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인해 높은 물가 상승률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함.


이어서 "미국 고용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미국의 경제상황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미국에서 64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추가된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고 평가.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실업률이 최근 4%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지난 2008년 실업률이 완전고용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 10년 가까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진전"이라고 분석.
 

"LG엔솔 투자자 절반은 MZ세대…대부분 MTS 이용"


신한금융투자는 자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의 48.6%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로 집계.


연령대별로 30대가 28.6%로 가장 많았고 ▲ 40대 22.8% ▲ 20대 20% ▲ 50대 16.4% ▲ 60대 6.9% ▲ 70대 이상 1.6% ▲ 20대 미만 3.7% 순이.


남성과 여성의 비중은 각각 49.5%, 50.5%.


청약 수단별로 보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가 94.5%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고, 이를 포함한 디지털 채널 이용 비중이 98.4%.


오프라인을 통해 청약에 참여한 이들은 1.63%로 나타남. 청약 금액을 보면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청약이 전체 납입 증거금의 84.2%를 차지.


지점을 방문해 청약한 투자자의 증거금은 15.8%를 차지해 거액 자산가의 경우 지점에 방문해 청약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신한금융투자는 분석.


또 납입 청약 증거금의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50대가 26.5%로 가장 높았고 40대 24.3%, 60대 19%가 그 뒤를 이었다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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