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맹유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맹유나는 지난해 12월 26일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향년 29세.
8일 소속사 JH엔터테인먼트 측은 "워낙 경황이 없어 가까운 지인들끼리 조촐한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맹유나의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특별한 지병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맹유나는 1988년 10월 생으로, 지난 2007년 드라마 '봄의 왈츠' OST 'Flower(플라워)'로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다. 이후 2008년 국내에서 첫 EP를 발표한 맹유나는 2장의 정규 앨범과 싱글 8장을 발표한 바 있다.
맹유나는 '고양이 마호', '바닐라 봉봉' 'Cherry Pie(체리파이)' 등으로 촬동했으며, 지난 2014년 10월 발표한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Let's Dance(렛츠댄스)'는 MBC '진짜 사나이'에 삽입되기도 했다.
또한 인디밴드 더 크랙(The Crack)과 함께 '맹유나와 더 크랙'이라는 이름으로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최근 그는 한 대학에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됐으며, 오는 6월에 발매 예정이었던 정규 3집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