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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진화하는 가전"… 류재철 LG전자 본부장, 'LG UP가전' 선포

고객에게 필요한 새 기능 추가하는 맞춤형 업그레이드 지속 제공
늘 새것 같고 쓸수록 더 편리해지며 똑똑해지는 제품 경험
100여 명 규모 전담조직 운영하고 친환경 기능 지속 확대

 

【 청년일보 】 LG전자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화하는 'UP가전'을 업계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LG전자는 UP가전을 통해 고객이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새롭고 나에게 더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5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 김동욱 플랫폼사업센터장(전무), 박희욱 CX담당(전무)이 참석했다.

 

류 본부장은 "UP가전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가전이자 쓰면 쓸수록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게 맞춰주는 가전"이라며 "사는 순간 구형이 되는 가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 휘센 타워, 에어로타워, 공기청정기, 홈브루 등 약 20종의 제품군에서 UP가전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 당신에게 맞춰 계속 더 좋아지는 'LG UP가전'

 

LG전자는 UP가전을 선포하며 '당신에게 맞춰 계속 더 좋아지는 가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UP가전은 출시한 이후에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고객 니즈, 페인포인트 등을 파악해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기능, 서비스 등을 맞춤형 업그레이드로 제공한다. 고객은 제품을 사용하는 여정 내내 계속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가전을 경험할 수 있다.

 

UP가전의 중심에는 고객과 제품을 연결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가 있다.

 

고객은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UP가전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은 고객이 등록한 제품에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추가되면 휴대폰에 알림을 보낸다. 고객은 자신에게 맞는 업그레이드를 선택해 적용이 가능하다.

 

류 본부장은 "향후 개발하고 클라우드에 연동되는 모든 제품은 UP가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고객 케어 차원에서 UP가전에서 개발한 업그레이드 기능을 기존 제품에 제공할 방법에 대해 전담팀을 구성해 연구 중이다. 일부 기능에 대해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차이 때문에 제한은 있겠지만 최대한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LG 씽큐를 통한 업그레이드에는 추가 비용이 없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부분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1대1로 안내드려서 무료로 쓰시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늘 새것 같고 쓸수록 더 편리해지며 똑똑해지는 제품 경험

 

UP가전은 고객이 제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는 관점에서 기획했다. 고객은 가전의 사양, 기능, 품질 등에 관한 상향 평준화된 눈높이에서 그 이상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독보적인 생활가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익숙한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늘 새 제품을 사용하는 듯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UP가전을 만들었다.

 

류 본부장은 "UP가전을 통해 고객의 삶과 새로운 소통을 형성해 늘 새것 같고 쓸수록 더 편리해지며 똑똑해지는 제품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UP가전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UP가전은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고객 감동을 위해 F·U·N(First: 한 발 앞선, Unique: 독특한, New: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언급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LG전자는 UP가전을 통해 한 발 앞선 독특하고 새로운 경험을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IT 제품,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전기차 등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고객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듯이 UP가전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하며 고객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든다. 또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 주변 환경, 취향 등에 맞춘 초(超)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 전담조직 운영하고 친환경 기능도 지속 확대

 

LG전자는 고객 맞춤형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기획, 운영, 개발을 맡는 100여 명 규모의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또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기 위해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 내 1대1 제안하기를 운영한다. 고객의 의견을 철저히 검토해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UP가전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UP가전 전반에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동작 코스를 업그레이드로 제공하고, 세탁기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세탁 코스와 필터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등 ESG 경영에 일조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새로운 LG UP가전은 LG베스트샵 강남본점, 서초본점 등에 마련된 UP가전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은 가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혁신적인 신제품은 물론 업그레이드 방법, 업그레이드 후 편리해지는 기능과 서비스 등 UP가전이 주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류 본부장은 "지금까지 혁신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면 이제부터는 제품의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시도를 함으로써 또 다른 형태의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것이 우리 사업본부의 목표"라며 "UP가전은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불편해하는 부분, 새롭게 원하는 것 등을 소통하면서 가전제품 1등 자리를 유지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고객이 인정해주는 1등 브랜드로서 자리 잡는 것이 H&A 부문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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