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이 현대인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오후 'SBS 스페셜'에서는 '2019 끼니반란 1부-간헐적 단식 2.0' 편이 방송됐다.

간헐적 단식은 이미 미국 과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공복감이 우리 몸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실험이 진행됐다.

성훈기 교수는 공복으로 인해 몸에 나쁜 백색 지방이 몸에 좋은 갈색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발견했다. 갈색 지방은 열을 생산하는 동시에 몸 안에서 소모되는 지방이다.

단식은 장 내 세균 형성에도 영향이 있었다. 8시간만 식사를 한 실험쥐의 경우, 장 내에 좋은 박테리아가 형성된 것이다.

과거 육체 노동이 주를 이루는 사회에서 지식 산업이 주가 되는 이 시대에는 간헐적 단식이 새로운 운동의 형태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제작진 측은 최적의 단식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에 돌입했다.

아침형 실험자들은 아침 7시부터 3시까지 식사 시간을 가졌다. 저녁형 실험자들은 오후 3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식사 시간을 가졌다.

실험자들은 공통적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가벼웠으며, 수면의 질도 좋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이번 실험의 결과는 오는 20일 '2019 끼니반란 2부'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