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이하 '조들호2')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와 관련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들호2'는 총 32회다. 하루에 2회씩 방송 중이기 때문에 16부작으로 여기면 된다.

지난 2016년 시즌1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조들호'의 박신양이 시즌2에도 등장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조들호2'에서는 박신양의 파격적인 몰락이 눈길을 끌었다. 인기와 유명세를 타게 되면서 TV까지 출연하는 변호사가 됐지만, 자기 확신이 지나치게 되면서 화를 불러 일으켜 억울한 피해자에게 사고가 생기고 말았다.

이로 인해 공황장애를 얻게 되고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백수로 지냈던 조들호의 파격적인 비주얼은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불러일으켰다.

조들호와 맞은 편에 서게 되는 국일그룹 기획조정실장 이자경 역은 배우 고현정이 맡았다. 이자경은 대한민국의 정-재계와 언론계, 그리고 사법부까지도 한 손에 쥐고 흔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 걸림돌이 된다면 거리낌 없이 살인도 저지르는 악함을 가지고 있다. 특히 30년에 걸친 원대한 염원을 이루려는 찰나다.

한편  14일 오후 방송하는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5, 6회에서는 박신양(조들호 역)과 고현정(이자경 역)의 강렬한 2차 대접전이 펼쳐진다.

앞서 지난 3, 4회에서는 윤정건(주진모 분) 죽음의 비밀과 국일그룹의 횡포를 눈치 챈 조들호(박신양 분)가 이자경(고현정 분)을 찾아가 고도의 심리전을 펼쳤다.

두 사람의 역대급 대립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