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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금융위, 디스커버리운용 업무정지...9월부터 국내 주식 소수 단위로 매매 外

 

【 청년일보 】금일 증권업계 주요이슈는 금융위원회가 25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디스커버리펀드'를 운용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해 업무일부 정치, 과태료,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국내 상장사 대표이사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주가각 하락하자 기업가치 대비 저렴하다는 판단하에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가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는 소식과 골드만삭스에서 크레디 스위스까지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들이 잇달아 “지금이 중국 주식 매수의 최적 시점”이라며 투자등급을 상향한다는 보도가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 금융위, 디스커버리운용 업무정지…장하원 대표도 중징계


금융위원회는 16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위험관리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대주주 신용공여 제한 위반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며 디스커버리운용에 대해 기관 업무 일부 정지 3개월 ,과태료 5000만 원 ,과징금 1500만 원 ,장하원 대표 직무정지 3개월 제재를 의결. 금융감독원이 회사와 대표에게 영업정지, 직무정지 징계를 건의한지 1년 만에 나온 결론.


펀드를 판매한 기업은행의 설명 의무 위반을 비롯한 불완전 판매 행위, 투자 광고 규정 위반에 대해서는 기관 업무 일부 정지 1개월 ,과태료 47억 1000만 원 ,임직원 제재 등의 조치를 결정.

 

금융위는 제재 수위가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금감원 검사 당시 발견되지 않은 위법 사항이 향후 경찰 수사 등을 통해 사실로 판명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엄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


“쌀 때 사자” 상장사 대표 자사주 잇따라 매입... 주가 저점 인식


국내 상장사 대표이사들이 줄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섬.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주가가 하락하자 기업가치 대비 저렴하다는 판단하에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것으로 보임. 내부 정보 접근이 용이하고, 사업 방향을 쥐고 있는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해당 기업의 주가가 저점이라는 신호로 해석.


16일 금감원 전자 공시에 따르면 2월 들어 김윤철 덕산하이메탈(077360) 대표를 포함해 9개 상장사 대표이사가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남.


덕산하이메탈 주가는 올해 들어 30.4% 떨어짐.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가 각각 10.7%, 18.7% 떨어진 것과 비교해도 과도한 수준.

 

김윤철 대표는 이달 덕산하이메탈 주식 1만1000주를 1주당 1만5614원에 사들임. 지난달에도 주당 1만8700원에 1만주를 매입한 바 있다. 올해 사들인 자사주만 3억5875만원에 달함.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마인즈랩은 상장 후 연일 하락세. 올 초 시가총액은 1894억원이었지만, 전날 기준 1100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주가 등락률로 따지면 43% 가량 떨어짐.

 

회사 주가가 급락하자 대표이사가 주식 매수에 나섬. 이날 마인즈랩은 유태준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주식 4000주를 주당 2만900원에 사들였다고 공시.


이달 박두식 엔피씨 회장, 유준원 상상인 대표, 임동수 젬백스 대표,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 김세완 3S 대표, 백진우 동성케미컬 대표, 이경환 비에이치 대표 등도 대거 자사주 매입에 동참.


 9월부터 국내 주식 소수 단위로 매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통해 2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힘. 이로써 현재까지 지정된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210건으로 늘었다고.


이를 통해 국내 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가 가능해지게 됨. 해당 서비스는 신탁제도를 활용해 온주를 여러 개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하는 방식으로, 국내 주식을 소수단위로 거래할 수 있게 해 준다고.


관련 금융기관은 한국예탁결제원을 비롯해 교보증권과 대신증권, DB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IBK투자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KB증권, KTB투자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국내 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가 시행되면 투자자는 종목당 최소투자금액의 인하로 주식투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소규모 투자금으로 위험관리와 수익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

 

 

거래소, 내달 28일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 선물시장' 개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8일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 선물시장’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힘. 금융위원회가 작년 발표한 ‘무위험 지표금리(RFR) 선정결과 및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


RFR은 실거래 기반 금리 중 신용위험이 없는 금리. RFR 선물 상품은 주요 선진국에 상장돼 단기금리 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육성되는 중이라고 거래소는 전함.


특히 2012년 영국의 LIBOR 조작 사건, 은행간 무담보 자금거래의 감소 등의로 금융안정위원회라는 국제기구는 지표금리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각국은 자국 내 주요 파생상품거래소에 실거래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RFR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1·3개월 선물을 상장 중.


다음달 개설되는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선물 시장에서는 매 영업일 공시되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선물만기 직전 3개월동안 평균 금리로 최종 결제일에 현금으로 결제되는 상품이 거래.


이 시장 개설을 통해 KOFR의 시장 정착이 촉진되고, 이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 무위험지표금리선물 시장이 활성화되면 KOFR 기반의 변동금리채권(FRN) 발행과 대출상품 개발이 용이. 또 중장기적으로는 KOFR 기반 금리 기간구조가 형성돼 CD금리 기반 금융상품 일부가 KOFR 기반 상품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


세계적 투자은행들 "지금이 중국 주식 매수 최적 시점"


골드만삭스에서 크레디 스위세까지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들이 잇달아 “지금이 중국 주식 매수의 최적 시점”이라며 투자급등 상향하고 있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 이전까지 세계적 투자은행들은 중국 정부의 규제 불확실성 등으로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등급을 강등.


그러나 투자은행들은 최근 들어 중국 정부가 경기 하강에 맞서 금리를 인하하는 등 경기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고, 저가 매수에 적당할 정도로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며 중국의 투자등급을 잇달아 올림.


크레디 스위세는 최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주식 전략 보고서에서 중국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 로 상향 조정.


글로벌 전략가 앤드류 가스웨이트는 보고서에서 "통화 정책이 중국에서 완화되고 있는 반면 다른 곳에서는 긴축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중국증시의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그는 특히 중국이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결정짓는 당대회를 앞두고 지난해처럼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를 남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


또 다른 투자은행인 번스타인도 최근 '중국 주식 : 투자불가는 더 이상 없다'는 172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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