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티몬은 닐슨코리안클릭 조사 결과 지난달 티몬을 찾은 순이용자 수가 740만명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4.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빅데이터 활용 외식업 경기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 매출은 101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6.3%가량 증가.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9년보다는 6.6%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명품 소비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특히 신발의 인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 티몬 "지난달 순이용자수 4.4% 증가"…"콘텐츠 커머스 성과"
티몬은 닐슨코리안클릭 조사 결과 지난달 티몬을 찾은 순이용자 수가 740만명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4.4% 증가했다고 발표.
티몬에 따르면 월평균 이용 일수는 8일로, 대부분 고객이 주 2회가량 티몬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 커머스'를 추진한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
한편 티몬은 인플루언서 협업 마케팅, 오리지널 자체 콘텐츠 제작 등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중. 앞서 직접 기획·제작한 웹예능 콘텐츠 '광고천재 씬드롬'의 경우 누적 조회수가 150만명, 딜(거래)당 평균 매출 2억1천만원을 기록.
◆ 외식업 배달앱 매출 비중 4배 '껑충'…자영업자 "수수료·광고비 부담도 급증"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빅데이터 활용 외식업 경기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 매출은 101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6.3%가량 증가.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9년보다는 6.6% 적은 것.
수치는 신한카드 가맹점·소비자 데이터 등을 활용해 도출.
지난해 외식업 매출 중 배달앱 매출은 15조6천억원으로 전체의 15.3%를 차지했고 오프라인 매출은 85조9천억원으로 84.7%였다. 배달앱 매출 비중은 2019년 3.7%에서 2020년 8.0%로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더 상승한 셈.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앱 매출 비중은 4.1배로 증가.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음식도 비대면 소비 성향이 확산하고 배달앱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
◆코로나19에 늘어난 명품소비…신발·의류로 품목도 다양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명품 소비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특히 신발의 인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조사돼.
명품이 대중화되면서 과거 가방과 시계 등에 집중됐던 소비가 신발과 액세서리, 의류 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돼.
엘페이와 엘포인트 운영사인 롯데멤버스는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발간한 '라임 명품 소비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혀.
롯데멤버스가 품목별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대 이상 전 연령대에서 명품 신발 구매 건수가 2018년 대비 134.9% 증가. 연령대별로 보면 50대(190.9%)와 20대(174.7%), 30대(134.3%)에서 여성화 구매 건수가 많이 늘어.
◆맥도날드 일부 매장, 감자튀김 대신 너겟 제공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물류난의 여파가 여전히 외식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전날 배달주문 앱, 자체 배달앱인 맥딜리버리 등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상 운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매장의 경우 세트 메뉴 구매 시 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 대신 맥너겟(치킨너겟)이나 치즈스틱 중에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혀.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감자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매장별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일시적으로 감자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
![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위에서 시위 중인 택배노조 조합원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208/art_16457682818481_553f21.jpg)
◆택배노조, 광화문 이순신 동상서 기습시위…4명 체포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조합원들이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지난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조합원 4명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에 올라가 'CJ대한통운은 지금 당장 대화에 나서라'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CJ는 탐욕을 멈추고 노동자와 대화하라" 등 구호 외쳐.
경찰은 오후 3시 20분께 이들에게 집회 및 신고에 관한 법률 위반(미신고 집회) 혐의를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서울 종로경찰서로 연행.
◆중소상인 단체 "방역조치 중단 요구"..."영업시간 제한 완화 촉구"
중소상인 단체들은 정부에 "자영업자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토대로 한 현재의 방역 조치를 중단하고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라"고 촉구.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 등 11개 단체는 23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말 단계적 일상회복이 중단된 이후 9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혀.
이들 단체는 "최근 2주간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50대 이하만 따질 경우 0%에 수렴하는 상황"이라며 "영업제한 시간을 1시간 연장한 정부의 조치로는 현재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해.
이어 "정부는 자영업자와 국민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며 "중증 기저질환자 중심의 방역 대책으로 전면 전환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
◆이마트24, 가맹점주 확진 시 구인비용 지원
이마트24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는 점을 고려해 가맹점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밝혀.
이마트24는 우선 가맹점 경영주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 대체 근로자 구인 비용 지원에 나서.
하루 2만원씩 최대 14만원까지 지원하고 구인 애플리케이션 무료 사용권도 제공.
◆권익위,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고충민원 154건 중 87건 해결
"법에 따랐을 뿐인데 재난지원금을 제대로 못 받는다네요."
경기 과천시에서 지난해 실내체육업에 종사하는 A씨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체육시설업법'이 개정되면서 '일반서비스업'에서 '체육교습업'으로 업종을 변경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아.
그러나 업종을 변경하자 A씨는 사업장은 '신규 업체'로 분류됐고 이에 따라 예정돼 있던 재난지원금 액수도 크게 줄어. A씨는 부당한 처우라는 생각에 국민권익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권익위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 설득 작업을 벌여 결국 A씨는 재난지원금을 온전히 받아.
권익위는 지난해 이와 유사한 재난지원금 관련 고충 민원을 154건을 조사해 이 중 87건을 해결했다고 23일 밝혀.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