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화웨이가 글로벌 이동통신사에 더 나은 디지털 경제를 창출하기 위해 자사의 '가이드(GUIDE)' 비즈니스 청사진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이사 및 캐리어 사어그룹 사장은 27일(현지시간) 열린 화웨이 Day0 포럼에서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기조연설에서 딩 사장은 ▲서비스 확장 ▲효율적인 혁신 ▲자원 활용 ▲가치 경쟁 ▲사회 공헌 등 이통사의 비즈니스 성공에 필요한 5가지 핵심 역량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세운 화웨이의 가이드 비즈니스 청사진을 제안했다.

딩 사장은 "디지털 경제의 활력은 연결 밀도, 컴퓨팅 다양성 및 탄소 감소 강도의 세 가지 인자로 평가된다"며 "이들은 이통사에게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레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딩 사장은 다양한 이통사의 5세대 이동통신(5G)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및 새로운 비디오와 같은 새로운 5G 응용 프로그램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딩 사장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기업 비즈니스에 사용되는 5G(5GtoB) 사설 네트워크가 여러 산업에 대규모로 구축됐다. 그는 지난 2021년 말까지 화웨이는 중국 이통사 및 파트너들과 3000개 이상의 상용 5GtoB 계약을 체결해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고 강조했다.

딩 사장은 "더 많은 산업이 디지털화됨에 따라 IT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되도록 재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IT와 CT, 클라우드 및 에지,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화웨이는 이통사가 디지털화 및 지능화를 돕고 새로운 매출 성장을 달성하는 데 돕기를 희망한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화웨이의 원스토리지 솔루션이 한 이통사의 총소유비용(TCO)을 30%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딩 사장은 화웨이의 친환경 전략 '더 많은 비트, 더 적은 와트'를 공유했다. 화웨이는 그린 사이트·네트워크 및 그린 운영을 포함한 전체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이통사가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고 비트당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웨이는 ICT 산업의 탄소 배출량을 정량화하고 이통사가 친환경 전략을 실현하도록 네트워크 탄소 강도 지수를 제안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