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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 "억눌린 기다림은 이젠 그만"...하나투어, 1분기 사이판 여행예약 "1천200명" 外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식당과 카페 등 11종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백신패스)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자영업자들은 대체로 환영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적절한 결정이라는 반응과 우려가 엇갈렸다.

아울러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항공권·호텔 등 단품을 제외한 사이판 여행 예약 인원이 1천200명을 넘어 전 분기보다 118% 증가했다 밝혔다.

 

이밖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 대상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 본지급 시작했다. 본지급 규모는 총 2조2천억원으로 대상은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 중 매출이 감소한 90만명이다.

 

◆ 식당 앞 입씨름 사라질까…방역패스 중단에 자영업자들 환영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식당과 카페 등 11종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백신패스)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자영업자들은 대체로 환영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적절한 결정이라는 반응과 우려가 엇갈려.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7년째 카페를 운영 중인 30대 김모 씨는 "백신패스를 도입하고 나서부터는 일일이 확인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서 카페 내 자리를 다 치웠는데 그러다 보니 다들 건너편 큰 카페로 갔다"며 "번거롭고 금전적 손해도 만만치 않았는데 해제된다니 너무 좋다"고 설명.

 

강동구 명일동에서 한정식 뷔페를 운영하는 손모(75) 씨도 "아직 소식을 몰랐는데 해제된다니 좋다. 그동안 손님들 한 명 한 명 확인하는 게 귀찮고 불편했다"면서 "코로나19 이후로 손님이 끊겨 24개월로 해놓은 가게 보증금이 한 푼도 안 남았다"고 토로.

 

◆ 하나투어 "1분기 사이판 여행예약 1천200명"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항공권·호텔 등 단품을 제외한 사이판 여행 예약 인원이 1천200명을 넘어 전 분기보다 118% 증가했다 밝혀.

 

하나투어는 "지난해 7월부터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이 시행 중인 사이판은 귀국용 PCR(유전자증폭) 검사비 300달러를 5월까지 지원하기로 하는 등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전례 없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에 항공 패턴도 주 1회에서 2회로 증편되고 있다"고 말해.

 

하나투어는 "다음달에는 골프 여행 수요가 전체의 22%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 9일부터는 부모가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동반 아동의 무격리 입국이 가능해져 가족 단위 여행수요도 부활될 것"이라고 전망.

 

◆작년 4분기 손실보상 본지급…"2조2천억원, 90만명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 대상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 본지급 시작. 본지급 규모는 총 2조2천억원으로 대상은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 중 매출이 감소한 90만명.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년 4분기 손실보상 지급계획'을 의결하고 지난 3일부터 온라인 신청·접수를 개시.

 

'신속보상' 대상은 81만명으로, 이들에게는 총 2조원이 지급. 다만 신속보상 대상 가운데 약 36만명은 1월 선지급된 500만원을 공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 등은 오는 10일부터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

 

◆가짜 한우 판매…'또 속여 판' 6개 업소 적발

 

과거 가짜 한우를 팔다 적발됐던 판매업소들이 지난 설에 또다시 한우 원산지를 속여 팔다 덜미를 잡힘.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설 전후 시내 축산물판매업소 및 온라인 판매처 34곳을 대상으로 한우 원산지 특별점검을 한 결과 수입산 소고기 등을 한우로 속여 판매한 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발표.

 

점검은 최근 5년간(2017∼2021년) 원산지 표시 위반 이력이 있는 축산물판매업소 29곳과 한우선물세트 판매량이 많은 온라인 업체 5곳을 대상으로 1월 24∼27일과 2월 8∼9일 진행.

 

유전자 검사 결과 원산지 위반 이력 업소 29곳 중 5곳은 한우가 아닌 고기를, 1곳은 한우와 한우가 아닌 고기를 섞어 판 것으로 확인. 온라인 판매 한우세트는 모두 한우로 판별.

 

 

◆한국맥도날드, 매장 직원 2400명 신규 채용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7~13일 '크루 채용 주간' 행사를 열고 2천400명의 매장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 400개 이상 매장에서 약 1만5천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며 "이는 단일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

 

또 "4개 사이버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매장 직원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근무 성과 및 팀워크, 리더십이 우수한 매장 직원에게는 정규직 매니저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해.

 

크루 채용 주간에 지원은 '맥알바'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어.

 

◆배민 "지난해 로제소스 음식 주문건수 급증"..."7배 증가"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배달앱 '배달의민족'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토마토소스에 생크림을 곁들인 로제소스 활용 음식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우아한형제들은 또 민초스무디·민초빙수·민초라떼 등 '민트초코'를 활용한 메뉴의 주문 건수는 약 2.4배 늘었다고 소개.


연령대별 주문 건수를 보면 1위는 10대의 경우 마라탕, 20대·30대는 아메리카노, 40대·50대는 짜장면으로 나와. 떡볶이는 전 연령대에서 5위 안에 들어.


우아한형제들은 이러한 작년 주문 데이터 분석 결과 등이 담긴 책자 '배민트렌드 2022'를 이날 공개.

 

◆품질검사 없이 떡볶이 소스 팔고 참깨 유통기한 늘린 업체들

 

자가품질검사 없이 떡볶이 소스를 유통하고, 참깨 등의 유통기한을 마음대로 늘린 업체 등이 단속에 적발돼.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설 성수식품 제조업체를 기획수사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 위반 업체 6곳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나.

 

A 업체는 법에 정해진 자가품질검사를 4년 넘게 하지 않은 채 떡볶이 소스와 쫄면 비빔장 등을 생산해 유명 떡볶이집 체인점에 납품하고, 제품 생산이나 원료 관련 기록도 전혀 작성하지 않은 혐의로 단속.

 

B 업체는 6개월인 볶음 참깨 유통기한을 1년으로 늘려 표시해 판매하고, C 업체는 유통기한이 길게는 7년 넘게 지난 고춧가루 등을 보관하다가 적발.

 

◆진도 대파 활용 간편식, 전국 편의점 출시

 

전남 진도 대파를 활용한 상품이 'CU 전국 편의점'을 통해 출시돼.

 

진도군은 BGF리테일과 진도 대파와 진도아리랑 청정 농산물 홍보·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전국 편의점 프렌차이즈 CU를 운영하는 종합유통서비스 기업인 BGF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만간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소불고기 유부초밥(3천500원)' 간편식을 출시할 예정.

 

소불고기에 무기질 등이 풍부한 진도 대파로 향을 더한 신규 상품은 전국의 1만5천여개 CU 편의점을 통해 판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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