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 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310/art_16469044800455_ec4fcf.jpg)
【 청년일보 】금일 정치권 주요 이슈는 20대 대선에서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이 '협치·소통·통합' 메시지를 강조하며 숨가쁜 행보를 보였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사전투표 관리부실 논란에 휩싸인 노정희 선관위원장의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다.
이외에도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각 정당은 선거비용 정산에 돌입했다.
◆'협치·소통·통합' 메시지...윤석열 당선인, 숨가쁜 행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첫날인 10일 당선인 신분으로 숨 가쁜 일정을 소화.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와 현충원 참배, 대국민 당선 인사는 물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는 '외교 행보'도 이어가.
윤 당선인은 당선 첫날 키워드로 '협치', '소통', '통합'을 부각. 그는 이날 새벽 승리가 확정된 뒤 여의도 당사 앞에서 한 대국민 감사 인사부터 현충원 참배, 국회도서관에서의 당선 인사, 선대본부 해단식까지 이들 세 키워드를 거듭 강조.
◆노정희 선관위원장 고발건, 중앙지검 배당...'사전투표 관리 부실'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발생한 관리·운영 부실 논란으로 고발된 노정희 선관위원장의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최창민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노 위원장의 사건을 배당받아 검토 중.
앞서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와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선관위의 부실한 운영으로 혼란이 빚어지고, 헌법 및 법률 위반이 발생했다며 노 전 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
◆선거비용 정산 기준 "10% 이상 득표"...윤석열·이재명엔 전액보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각 후보자·정당은 오는 29일까지 선거비용 보전청구를 하고, 다음 달 18일까지 회계보고서를 제출.
선관위는 선거비용 제한액 513억900만원의 범위에서 선거지출 비용을 국가 부담으로 보전.
후보자의 득표수가 유효 투표 총수의 15% 이상이면 정당 또는 후보자가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 보전된다. 10∼15% 득표한 경우에는 절반을 환수 가능.
따라서 이번 대선에서는 각각 48.56%, 47.83%를 득표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만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 가능.
![사전투표소 찾은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310/art_16469050370584_a48298.jpg)
◆김건희 여사 향후 행보 촉각...공익활동 가능성에 무게
그간 공개 활동을 자제해오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향후 행보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 1972년생으로, 올해 50세인 김 여사는 해외 유명 미술품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맡고 있다. '직업'이 있는 첫 퍼스트레이디라는 기록이 생긴 셈.
우선 영리 업체인 코바나컨텐츠를 종전과 같이 경영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 영리 추구 사업을 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크기 때문.
김 여사도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최고 등급인 '갑호' 경호를 받기 시작하는 등 '사인'으로 볼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 특정 업체와 이해관계가 잘못 얽히기라도 한다면 국정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 공익활동 방식으로 '일하는 퍼스트레이디' 모델을 만드는 방식이 선대본부 내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져.
◆송영길 "투표결과 수용"...민주, 지도부 총사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0일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결의.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투표로 보여준 국민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
그는 "평소 책임정치 강조해왔기에 당 대표로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자 한다"며 "최고위원 여러분도 함께 사퇴 의사를 모아주셨다"고 언급.
전날 끝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47.83%의 득표율로 윤석열 당선인(48.56%)에 석패.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